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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
'정치팩토리': 노옥희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신년인터뷰
올해 학사 운영, 방역수칙 준수해 등교수업
교육 회복 위해 청소년 백신 접종도 권장해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대해 책임질 것 강조

  • Feb 10, 2022

■ 방 송 : 울산CBS FM 100.3
■ 방송일 : 2022년 01월 12일 오후 5:05 ~5:30 

■ 진 행 : 김유리, 이태인
■ 출 연 : 울산광역시교육청 노옥희 교육감 
■ 기 술 : 강승복 
■ 제 작 : 김성광, 이태인, 성민주


◇김유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사팩토리 100.3 김유리입니다. 최근 초등학교와 중학교 곳곳에서 비대면 졸업식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오순도순 모여서 함께 사진을 남기며 축하해 주는 모습은 어디 가고 방송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전례 없는 감염병 전쟁으로 학생들은 제대로 학교에 가지도 못했고 2월의 졸업식은 옛말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가 우리 울산 지역 사회에도 정말 많은 변화를 가져왔죠.
 
◇이태인> 안녕하세요. 이태인입니다. 2년째 '교실 졸업식'이 이어지고 있죠. 저의 학창 시절 졸업식을 떠올려 보니 지금 부모님과 함께 사진도 남기지 못하는 학생들은 정말 아쉬움이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유리> 교실 졸업식이 뭐예요.
 
◇이태인> 이제 코로나19 때문에 학부모도 들어오지 못하고 그리고 열이 있는 학생들은 교실에 들어오지 못한 상태에서 하는 졸업식을 말합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교육 활동 관련 방역 지침이 강화되면서 졸업식마저도 아까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비대면 운영이 권장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는 정치적, 정책적 결정이 선행이 되는데요. 이 결정을 내리는 지역 교육감 그리고 단체장들을 스튜디오로 모시고 순차적으로 신년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김유리> 네 저희가 만날 분들이 모두 선출직 단체장이신 정치인이기 때문에 정치팩토리 코너에서 만나 오늘은 울산광역시 교육청 노옥희 교육감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노옥희 교육감이 전하는 2022년도 계획 함께 듣고 올 한 해를 예측해 보시죠. 그럼 광고 듣고 돌아오겠습니다.
 
◇김유리> 정치팩토리 시작합니다. 울산광역시 교육청 노옥희 교육감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노옥희> 네 안녕하세요.
 
◇이태인> 반갑습니다.
 
◇김유리> 교육감님 먼저, 우리 시사팩토리 100.3 청취자분들께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노옥희> 네 울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사팩토리 100.3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울산교육감 노옥희입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희 울산 교육을 아껴주시고 또 많은 지지 보내주신 점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올해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으로 그렇게 또 많이 얘기를 했는데 다시 또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서 일상 회복이 잠시 멈추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새해에는 희망을 가져보면서요. 우리 모두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유리> 알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교육감님도요.
 
◇이태인> 그럼 본격적인 질문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으로 4차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새해 학사 운영 방침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거든요.
 
◆노옥희> 지금 겨울방학에 들어간 학교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는데 최근 들어서 이제 오미크론을 비롯해서 코로나19가 재확산이 되고 있어서 걱정들이 아마 많으실 텐데요. 올해 학사 운영의 대원칙은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등교 수업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원격 수업을 그동안 해왔었는데요. 그래서 그동안 역량이나 이런 건 좀 많이 축적되어서 수업을 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학교가 문을 닫았을 때 우리가 아마 기억할 겁니다. 아이들 학습 결손은 물론이고 정서, 심리적인 그런 문제 또 교우 관계 단절로 인한 여러 가지 정서적인 문제도 많았고 또 급식을 안 하면서 생기는 건강 문제 이런 공백들이 너무 컸기 때문에 가능하면 문을 열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최악의 경우라 하면 지역 전체가 감염된다든지 이런 게 되겠죠. 최악의 경우가 아니면 등교 수업을 유지하는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쩔 수 없이 비대면 수업을 하더라도 그동안 축적된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온라인을 활용한 쌍방향 수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특히 이제 코로나 상황에서도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 같은 그런 활동들을 좀 다른 형태로 바꿔서 진행할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새 학기에 안정적으로 이제 전면 등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또 그리고 교육 회복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고 그래서 방학 동안 학부모님들께 좀 부탁드리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백신 접종도 좀 해 주시고 또 백신 접종이 아닌 연령대가 있습니다. 그 아이들은 또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가정에서 많이 협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태인> 제가 최근에 이제 들었던 얘기가 교육감님과 다양한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니 그 내용에서 너무 교육감님을 편해하는 거 아니냐는 많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조금 더 깐죽거리는 질문을 조금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자녀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놓고 교육감이 강요 아닌 강요를 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코로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주적 백신 선택권이 침해받았기 때문이라고 보이는데.
 
◇김유리> 고등학교 2학년이 제출한 방역 패스 반대가 국민 청원에서 단시간에 막 수십만 명을 돌파했잖아요. 학부모 단체들 중에서는 행정소송을 진행하기도 하고. 그래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학생은 한 명도 없는데 백신으로 사망한 학생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교육감님께서 이런 책임을 져야 되지 않나. 만약에 문제가 생기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져야 되는가. 져라. 이런 이야기도 있잖아요.
 
◆노옥희> 네 얼마 전에 학부모 단체에서 기자회견도 했습니다. 기자회견도 했는데 사실 백신 접종을 강요한다기보다는 권고를 일단 했고요. 방역 패스하고는 조금 또 다른 성질을 갖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고등학교는 백신을 많이 접종했기 때문에 확진자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거의 없고 중학생들도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유치원에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고 그래서 그 학생들이 확진이 되고 나면 또 격리해서 여러 가지 심리적인, 아까 말씀드렸던 그런 문제도 있고 또 그 학생들이 또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그 학생들을 위한 확산 문제도 있고. 이렇기 때문에 사실 백신 접종에 대한 학부모들 우려를 모르는 바가 아니고 걱정은 되지만, 질병청의 그런 또 여러 가지 정보나 이런 것도 정확하게 공개를 하고 있고. 울산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한 명도 그런 부작용이나 이런 것들이 저희들한테 접수된 바도 없습니다. 그래서 백신이 이제 상당히 저는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강제라기보다는 권장을 하고 있는 형편이고요. 또 본인은 물론이고 또 친구들을 위해서도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좋지 않겠냐 하는 뜻에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김유리> 그럼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겠다는 말씀이신가요. 이거 어떻게 생각해야 되나요.
 
◆노옥희> 민·형사상 책임 같은 경우는 저희들은 어쨌든 기본적인 건 질병청에 따르기 때문에 민·형사상이 아니라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보상이나 이런 부분들은 이미 어떻게 하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죠. 사실은.
 
◇김유리> 그렇군요. 새해 교육청 내에 또 다른 계획이 있으신가요.
 
◆노옥희> 교육청에서는 올해 4대 역점 추진 과제를 정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가 학생 맞춤형 교육 회복 강화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학생들이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우선 기초학력 안전망을 강화해서 학습 결손을 회복하겠다는 게 제일 우선되는 거고요. 그래서 우리 교육청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왔는데 그걸 종합적으로 학습 결손을 막기 위한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기초학력 지원센터를 올해부터는 구축을 하고요. 그다음에 이제 심리 정서적으로 문제 있는 학생들의 회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마음 건강 교실이라고 있습니다. 그 마음 건강 교실을 확대하는 거 하고. 그다음에 우리 교육청에서 소아 청소년 정신과 의사를 채용해서 학생 정신건강지원센터를 구축을 합니다. 그곳은 아까 말씀드렸던 의사를 채용을 하고 임상심리사, 상담사를 두는 그런 정신건강지원센터를 직접 저희들이 이제 운영을 한다는 거고. 그래서 학생 맞춤형 교육 회복 강화하는 게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지금 이제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해서 굉장히 미래가, 또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맞추어서 미래의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게 두 번째 과제인데요. 그래서 미래형 수업 환경을 구축하는 겁니다. 스마트 기기를 올해 계속 지금 확대하고 있는데 올해만 1만 6200대를 보급을 하고 그다음에 전자칠판을 비롯한 융합형 선진 교실을 해서 그 선진 교실을 48개 학교에 1440실을 구축해서 학생들이 미래형 수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겁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게 디지털 정보 소양을 가져야 되기 때문에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를 하겠다 하는 게 있고요. 그리고 지금은 진학과, 저희들이 진로를 따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진학하고 진로를 합쳐서 운영을 하고 고교 학점제에 대비해서 진로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가 이제 학생 중심 수업 및 학생자치 활성화인데, 이거는 늘 하는 얘기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또 역점 추진 과제로 꼽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그런 교육이라고 할 수 있고 그래서 수업 형태로는 프로젝트 수업을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1학교 1프로젝트 수업을 계속 해왔는데 좀 더 강화를 하고. 그다음에 이런 수업을 이끌어가려고 하면 교사들의 역량도 따라줘야 되기 때문에 교사들에게 퍼실리테이션 코칭 역량 토론을 잘 이끌 수 있는 그런 역량을 키우는 연수를 강화하겠다 하는 거고요. 그리고 학생들의 학생 자치활동을 강화하는 겁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지구를 살리는 생태 환경교육 대전환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이제 역점 추진 과제로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태환경 교육은 학생들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태환경 교육 수업을 확산하는 건 물론이고 학생들이 자발적인 동아리를 만들어서 그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겠다는 게 큰 내용 중에 하나고. 그다음에 교육 공동체가 참여하는 생태환경 1000인의 원탁 토론회를 올해에 하겠다는 겁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실천해 왔던 것 또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제안들을 모으는, 그런 천 명이 모이는 원탁 토론을 하겠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해가지고 1000명이면 100개의 원탁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100명의 퍼실리테이터들이 토론을 이끌게 되니까, 이것 자체로서 어마어마한 그런 생태환경 교육의 장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올 하반기에는 간절곶에 지금 구축하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교육센터가 개관을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아마 기후 위기 관련한 그런 체험 활동을 하게 되겠습니다.

◇이태인> 지금 기후위기대응센터랑 그리고 이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추진단을 설립해서 진행한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솔직히 이 단어는 크게 와닿지 않거든요. 기후위기 대응교육센터도 이름이 너무 거창하고 실제로 청소년들에게 어떤 효능감을 가지고 올지도 사실 잘 모르겠고. 그리고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추진단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게 사실 녹색 페인트만 칠하는 게 아닌지라는 비판도 일각에서 있어서.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당사자성에 맞게 그리고 너무 이름에 치우쳐져서 보다 좀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으로 다양한 학생들이 체험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진행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계속해서 질문 이어서 드리면은 지역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을 새해 계획으로도 발표를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노옥희> 그동안 교육 복지하면 아마 대부분 보편적 복지를 많이 생각을 했을 텐데요. 지금은 보편적 복지가 어느 정도 완성 단계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맞춤형 복지를 우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복지와 관련해서는 이제 개인별로 필요한 게 다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로 필요한 걸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고요. 그래서 그런 역할을 하는 분들이 학교에서는 교육복지사입니다. 그래서 교육복지사가 전 학교에 사실은 다 배치가 돼야 되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지 못하고. 그래서 우리 교육청에서 제가 유은혜 장관님 오셨을 때도 전 학교의 교육복지사를 좀 배치해달라 요구를 했었는데 아직은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교육복지사가 올해까지 배치된 학교가, 30개 학교의 교육복지사가 배치가 됩니다. 가장 어려운 학교 중심으로 해서 배치가 되고 그러면 배치 안 된 학교는 어떻게 하냐 하면 강남 강북에 교육복지안전망센터를 구축을 해서 교육복지사가 없는 학교를 챙기게 됩니다. 그래서 30개 학교는 교육복지사가 직접 그 학교에서 챙기고 나머지 학교는 강남의 10분의 복지사, 강북의 10분의 복지사 이렇게 20분이 교육복지사가 없는 학교를 꼼꼼하게 챙기게 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학생별로 학습이면 학습, 문화, 심리 등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로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게 될 거고요. 그래서 이 교육복지안전방센터와 함께 이제.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특별히 어려운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에게는 어른들하고 이제 제도로서가 아니고 따뜻한 온기를 주는 거거든요. 그게 저희들은 '교육복지 이음단'이라고 해서 특별히 어려운 학생 한 명에 어른 한 명을 붙여서 작년에는 저희들이 북구 화봉 지역하고 화봉 농소 지역하고 동구에 화정 방어지역을 시범 운영을 했었거든요. 올해는 전 지역으로 확산해서 특별히 어려운 학생들은 사람이 1년 내내 직접 챙겨주는 그런 교육복지 이음단 제도를 확대를 하고. 그다음에 저희들이 전국 최초로 교육복지 모바일 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울산 행복쌤'이라고 검색을 하면 상담, 문화, 와이파이가 어디에서 되는지부터 시작해서 아동안전지킴이, CCTV, 임시 쉼터, 안심 약국 등 이런 게 쭉 있는 걸 한꺼번에 모아놓은 거거든요. 그래서 각 기관들, 단체들에서 제공하는 우리 학생들이 꼭 자기가 있는 곳에서 자기가 필요한 그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사이트를 개설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급할 때 손 내밀면 언제든지 다가올 수 있는 그런 행복, '울산 행복쌤'을 개통했습니다.
 
◇김유리> 반응은 어때요? 지금 12월에 개통을 했잖아요.
 
◆노옥희> 아직은 이제 개통한 지 얼마 안 돼서 반응이 아직까지는 좀 그렇습니다.
 
◇김유리> 그래도 앞으로 많이 이용을 하면 되겠네요.
 
◆노옥희> 네 이용도 하고. 이제 더 챙겨 봐야 되죠. 얼마나 이용하고 또 접근성 있게 있느냐가 중요하죠. 맞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이태인> 네 알겠습니다. 지금 임기가 이제 한 5개월가량 남았는데요. 그간의 아쉬운 점을 하나씩만 꼽는다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거든요.
 
◆노옥희> 아쉬운 점은 학급당 학생 수가 사실은 몇 명이냐가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데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울산 같으면 북구 그리고 또 구영 천산 같은 데는 인구가 굉장히 많은데 거기에 다른 학교가 다 지어지지가 않아서 과대, 과밀집 학교를 저희들이 다 해소하지 못한 점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낮춰 달라고 국회의원이 입법도 했는데 입법이 이제 안 됐죠. 그래서 그 부분이 제일 아쉽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때까지는 하자 해서 학생 수를 낮추기 위해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급당 학생 수 20명을 올해부터 이제 낮추기로 했고, 초등학교 2학년부터는 28명을 27명으로 내리는 그런 작업을 일단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학교라든지 과밀 학급이라든지 이걸 해소를 다 못한 게 많이 아쉽습니다.
 
◇이태인> 일각에서는 이런 비판도 있더라고요. 어쨌든 출생률이 줄어들면서 잉여 교사 또한 늘어나고 있고 그러면서 이게 참 철밥통이 늘어나는 게 아니냐. 그리고 이들의 철밥통을 좀 법제화해서 보장하려는 게 아니냐라는 비판도 있더라고요. 지금 주로 나오는 이야기가 학급당 학생 수가 문제가 아니라 이제 과목별 교사의 다양성 그리고 과목별 수업 다양성이 더 중요한 거 아닌지에 대한 비판이 있어서 혹시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노옥희> 그 부분은 고교 학점제나 이런 걸로 또 보완이 좀 될 것 같고. 실제로는 학급당 학생 수가 제일 중요합니다. 학생 한 명, 한 명당 교사가 눈을 맞출 수 있어야만 학습 결손이나 이게 생기지 않기 때문에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데 더 많은 교사가 사실 필요하고 아까 말씀하신 그런 부분은 저희는 동의하기 힘들고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많은 교실과 그리고 교사가 더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태인> 올해 대선에 이어 이제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교육감 선거도 있죠. 이번 선거에서 주목할 부분은 만 18세로 피선거권 연령이 낮아지면서 고3 학생도 투표에 참여하게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의미에 대해서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노옥희> 만 18세로 피선거권이 낮춰졌고 또 16세 정당 가입도 지금 통과가 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 학생들의 이런 참정권이 확대되는 부분에 대해서 동의를 하고요. 사실 그런데도 이거 자체로 바로 10대 국회의원이 나온다든지 이렇게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도 우리 학생들은 공부만 해야 된다 이렇게 해서 아이들을 어린애 취급을 하고 그래서 젊은 정말 시민으로서 대접을 해야 된다 생각을 하고요. 이렇게 이제 16세에 정당 가입을 하고 또 18세는 또 총선과 지방선거에 출마도 할 수 있는 데 비해서 학교에 많은 걸 결정하는 학교 운영위원회라고 있습니다. 그 학교 운영위원회에는 학생이 법적으로 참가할 권한이 없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학교 내에서 권한이 제한돼 있고 또 학생 자치활동이나 이걸 제대로 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이제 제대로 역할을 다 하기가 힘들다 이런 생각이 들고. 또 학생을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그런 과정들 학교 자치를 해보는 훈련들이 돼야만 이런 권한이 주어졌을 때 출마도 할 수 있는데, 그런 권한이 주어졌다고 해서 바로 되지 않는다. 특히 학생들을 지도해야 될 교사의 문제도 심각한데 교사는 피선거권이 없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피선거권이 없고 또 정당 가입도 할 수가 없고요. 심지어는 SNS에 어떤 정치와 관련된 데 좋아요도 누를 수 없게 그렇게 이제 정치 기본권이 제한돼 있는 상태에서 학생들이 16세에 정당 가입하고 18세에 피선거권이 주어진다고 해서 그게 바로 이제 학생들의 그런 10대 국회의원, 20대의 장관 이렇게 외국처럼 그렇게 나올 수는 없다. 그래서 학교에서 이제 민주시민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내에서부터 우선 학생 자치할 수 있는 그런 권한을 해 주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이제 저희들이 중앙선관위와 관련돼서 유권자 교육도 하겠지만, 민주시민으로서 성숙한 그런 또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의 문제,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유리> 그렇군요. 그렇다면 이번에 교육감님 선거 출마를 하시나요.
 
◆노옥희> 갑자기
 
◇김유리> 불출마 가능성 열어두고 계시나요. 어떠신가요.
 
◆노옥희> 코로나 상황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심각하기도 하고. 그래서 새 학기에 어쨌든 학사 운영을 안정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면서 일상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그리고 또 학부모님들, 시민들 평가를 받아서 좀 계승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태인> 학부모와 시민의 평가가 좀 더 주요하게 판단될 것 같고, 그리고 그 평가가 좋으면 시장으로서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 애드리브이었고요. 유권자 민심과 관련된 질문을 또 추가로 드리려고 해요. 교육감께서는 지난해 봄 제8대 전교조 울산지부장 중등 장학관 특별채용을 발령해 교총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공수처 1호 수사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해직교사 특채' 건이 주목을 받았죠. 구체적으로 그 내용을 보면, 전교조 해직교사 5명이 부당한 방법으로 특별 채용됐다는 혐의입니다. 이런 일련의 사태를 놓고 교총과 같은 보수단체에서는 전교조와 진보 교육감을 정치적 공생 관계로 묶어 비판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노옥희> 일단 제가 전교조 출신 교육감은 맞지만, 교육감이 전교조 교육감 이러지는 않습니다. 당선되는 순간 모두의 교육감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선 서울시 교육감과 관련해서는 좀 저하고는 다른 케이스, 울산하고는 다른 케이스이긴 하지만 저도 사실은 13년간 해직됐다가 특별 채용된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특채라는 게 부당하게 해직된 사람들을 특별히 채용해 주는 그런 제도였는데, 그래서 소위 말하면 공개 채용을 하지 않았고요. 저도 공개 채용하지 않고 특별 채용이 됐었거든요. 그런데 2016년에 갑자기 박근혜 정권 하에서 법이 시행령을 바꿔서 그것도. 그래서 특별 채용을 공개 채용할 수 있도록 이렇게 하니까 생기는 문제고요. 그래서 울산 같은 경우는 법적으로나 절차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사실은. 법적으로는 교육부의 유권 해석을 저희들이 다 받았고 절차상으로도 외부 평가 심사위원들을 거쳐서 평가를 했고. 그래서 아무런 문제가 없고. 작년 3월에 이루어진 일인데 뒤늦게 그렇게 또 문제 삼는 거는 좀 정치적인 공세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이태인> 네 알겠습니다.
 
◇김유리> 그러면 전교조와 진보 교육감은 정치적 공생 관계로 묶는 건 좀 무리수가 있다.
 
◆노옥희> 네 무리가 있다. 너무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김유리> 네 그렇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새해에 개인적으로 소망하시는 일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노옥희> 너무 정말 3년 6개월 정도를 정신없이 달려와서 좀 여유를 가지고 새해에는 좀 임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여유를 가지고 많은 사람 얘기도 듣고 또 새롭게 변화하는 데 대해서도 집중하면서 이렇게 아이디어를 많이 가져야 되고. 또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좋은 정책을 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올해는 좀 여유 있게 하는 한 해를 보내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유리> 오늘도 좋은 에너지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울산광역시 교육청 노옥희 교육감 모시고 올 한 해 계획과 관련해서 얘기 나눠봤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노옥희> 네 고맙습니다.
 
◇김유리> 정치팩토리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이적>의 '당연한 것들' 노래 띄워드리면서 저희 인사드립니다. 모두~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