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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
'정치팩토리': 지역정치에서 청년 소외, 청년 이탈 부추기는 문제
출마 비용, 조직적 문제 등 청년 정치 벽 높아
청년들 배제된 기성세대 중심의 정치판이 문제
2030세대가 효용감 느끼는 참여 시스템 필요해

  • Feb 10, 2022

■ 방 송 : 울산CBS FM 100.3
■ 방송일 : 2022년 01월 05일 오후 5:05 ~5:30 

■ 진 행 : 김유리, 김성광, 이태인
■ 기 술 : 강승복 
■ 제 작 : 김성광, 이태인, 성민주


◇김유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사팩토리 100.3 김유리입니다. 오늘은 2022년 1월 5일 수요일 새해 세 번째 방송입니다. 저희가 올해 첫 주 월요일부터 내일 목요일까지 4회에 걸쳐서 '지역 정치에서 청년 정치인 소외가 어떻게 청년 이탈을 부추길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연속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성광> 안녕하세요. 김성광 프로듀서입니다. 새해 벽두부터 좀 우울한 이야기를 하고 있죠. 그래도 중요한 사안인 만큼 정치 팩토리 2022년 한 해의 핵심 주제로 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갑자기 이렇게 정치 팩토리 4부작에 스튜디오 방송으로 나온 이유는 이태인 정치해설가께서 청년 프로듀서의 이야기도 좀 듣고 싶다 해서 들어왔습니다.
 
◆이태인> 안녕하세요. 정치해설가 이태인입니다.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에 걸쳐서 장경태 국회의원과 김시현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두 청년 정치인 인터뷰를 들어봤었죠.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현실적인 청년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조금 조심스럽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현실 정치인 부분에서 벽 자체는 워낙에 높다 보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조심스럽게 얘기하는 부분을 이해하지만 저는 그 부분을 이 시간에 조금 파헤쳐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유리> 그래요. 현실적인 이야기 좀 구체적으로 나눠보죠. 장경태 의원이 지금 우리 청년이 현재의 일부지만 미래의 전부다. 이런 정말 굵직한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정말 이게 사실이잖아요. 미래의 전부 청년들이 설 수 있는 자리를 좀 더 많이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성광>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공감을 했어요. 그러니까 '청년이 미래의 전부다'라고 얘기했는데 사실은 청년이 미래의 전부가 되기 위해서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눠봐야 되는데 실제 정치 현장에서 청년들이 많이 배제가 된다는 취재 과정에서 그런 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청년이 미래의 전부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 할 길이 굉장히 멀다고 느껴집니다.
 
◆이태인> 이 내용을 다루는 이유가 역시 있죠. 우리가 살고 있는 울산의 미래가 'MZ 세대' 그러니까 2030 청년들에게 달려 있는데 청년들의 울산 탈출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울산의 인구 가운데 2030 청년세대의 감소 속도가 전국 최고 정말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고등교육기관 부족과 일자리 부족을 이유로 울산을 떠났다는 분석입니다.
 
◆김성광> 이와 관련해 지역 맞춤형 청년 법안을 더 섬세하게 만들고 관련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 이런 분석도 함께 나오는데요. 청년 정치인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들의 울산 지역 정치 참여 활성화가 중요하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유리> 그래서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지역 정치에서 청년 소외가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또 '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문제는 무엇인지', '해결책은 없는지' 등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이태인 정치해설가의 청년 입장에서의 분석 잘 들어보죠. 정치 팩토리 지금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광고 듣고 돌아오겠습니다.
 
◇김유리> 네 이태인 청년 정치해설가 그리고 열혈 청년 김성광 피디와 함께 합니다. 청년 정치인들이 지역 정계에서 시작도 못하고 꿈을 접는 상황이 반복된다는 이야기 우리 지난 시간에 했잖아요. 이분들 심정을 이태인 씨가 좀 듣고 왔다면서요.
 
◆이태인> 구체적으로 이제 2018년도 지선과 더불어 이제 2022년도 6월에 있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다양한 청년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는데요. 일단 2018년도 지방선거 같은 경우에 이제 그때 당시 출마했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과연 내가 이 정치를 하면서 먹고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더라고요. 일단 구체적인 급여를 얼마 받는지도 일반 청년들이 잘 모르고 있고요. 그래서 이것을 하면서 내가 먹고 살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보면 4년 계약직이잖아요. 이 4년 동안 내가 열심히 해서 국민, 구민, 울산 시민들을 대변해서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한다고 한들 4년 계약직인데, 그 이후에 내가 재선을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생기는 그런 불안감도 있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출마 비용 또한 문제죠. 이제 기초 광역의원 같은 경우에는 출마하는 데 있어서 기초의원 같은 경우에는 약 7천만 원 정도가 소요되는 걸로 저는 들었었고. 이 7천만 원을 소요하기 위해서는 어쨌든 7천만 원이 내 지갑 속에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내가 과연 지금 청년들이 대부분의 5천만 원도 없고 심지어 이 대출금,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는 과정 속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속에 어떻게 부를 축적해서 그것을 정치자금을 이용할지 이 부분에 있어도 현실적인 고민이 많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아무래도 조직적인 문제겠죠. 청년들 같은 경우에는 이제 학업을 열심히 수행하기 바빴고 그리고 정치에 참여를 하더라도 그 정치 참여에 있어서 조직을 구성하는 게 쉽지는 않은 일이거든요. 특히 광역의원으로 나가려면 그 조직에 힘입어 경선을 해야 되고 그 경선을 뚫기 위해서는 여론조사를 해야 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자신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휴대폰을 계속 들고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여론조사가 올 때 자기가 지지하는 그 후보에 대해 표를 줘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과연 청년들이 얼마 있지 않은 그 조직력을 통해서 그 경선 과정을 뚫어낼 수 있을까. 현실적인 문제가 아무래도 닥쳐 있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수년 동안, 수십 년 동안 지역을 관리해오면서 조직을 갖춰온 선배 정치인들은 그런 부분에 있어 워낙 잘 구축해 있기 때문에 그런 현실 정치의 벽이 높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김성광> 저는 진짜 조직이랑 특히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 정말 좀 극복해야 될 문제고 기성세대가 문을 열어줘야 되고 기존 정치가 문을 열어줘야 하는데 그래도 청년들이 도전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는 게 물론 4년 계약직 아니냐라는 얘기를 하지만 4조 원이 넘는 예산을 광역 기준입니다. 광역시청 기준으로 4조 원이 넘는 예산을 만져볼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이렇게 결산해 볼 수 있다는 거 그리고 동시에 저희가 행정감사죠. 그러니까 사무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각 국실별로 문제점도 찾아보고 문제의식을 가지고서 어떻게 돈이 새는지 시민을 위해서 돈이 안 쓰이고 있는 건 아닌지 이런 경험 자체가 저는 4년이 아니라 앞으로의 40년, 50년을 준비하는 굉장히 좋은 자양분이 될 거라고 믿거든요. 그래서 좀 청년분들이 정치에 좀 도전을 좀 하시고 4년 이후의 미래를 바라봐서 그냥 이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좀 많이 참여하셨으면 좋겠어요.
 
◇김유리> 그러네요. 100년을 내다봐야겠네요. 그리고 지역 대선 캠프의 핵심 자리라는 게 있잖아요. 이게 뭔지 또 그 자리에 청년들이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 좀 얘기를 나눠볼까요.
 
◆이태인> 일단 각급 본부장 자리가 있고요. 그리고 그 위에 이제 부위원장 그리고 그 위에 위원장 이렇게 보통 체계 조직도가 구성이 돼요. 이제 본부장급 같은 경우에는 이제 필드에서 뛰는 이제 출마 예정자라든가 그리고 선출직 의원, 현역 의원들 그들이 지역을 다니면서 그런 유세 활동을 하고 내가 지지하는 후보 우리 당의 후보를 돕기 위해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본부장급으로 보고 있고요. 그리고 부위원장급은 이제 보통 당내에 중책을 맡고 있지만 위원장급은 아닌 그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리고 위원장은 흔히 말하는 이제 시도당 위원장, 지역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상임선대위원장 체제로 많은 업무들이 진행이 되고 있겠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이제 필드에서 뛰는 청년들 같은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본부장급에 많이 배치가 되고 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는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 상징성 지금 시대정신을 꿰뚫고 있는 것은 청년들의 정치 참여 그중에서도 현실성 있는 대안 반영 그리고 목소리 반영이잖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메시지에 힘이 실릴 그리고 목소리에 힘이 실릴 곳은 아무래도 선대위원장 쪽. 또는 후보 직속의 위원회가 많이 있어요. 그런 위원회에서 별도로 조직을 새로 하나 만든다든가 혹은 시도당에서도 물론할 수 있고요. 그리고 시도당 체제에서도 지역위원장 체제에서도 할 수 있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고민은 선대위원장에 흔히 말하는 대표 청소년이나 청년 한 명을 앉힌다기보다는 여러 명을 앉혀서 그 청년들의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무리 청년들을 이제 임명을 해놓았다고 한들 그 천 명이 1명만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거잖아요. 그 청년 1명을 제외한 만약에 40명의 선대위원장이 있다면 39명은 청년이 아닌 건데, 그중에서 어떻게 많은 지지를 얻고 공감을 얻어서 다양한 그런 정책 발의나 이런 내용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현실적으로 청년 비중 청년들뿐만 아니라 여성, 장애인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비율을 높여가야 되고. 좀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지역에서는 그런 부분에서 한계가 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김성광> 저도 조금 이야기를 보태보면, 최근에 이제 만 18세 이상이 되면 광역시장으로도 나가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이 됐고 또 이분들이 직접 또 선거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는 피선거권을 가지게 됐잖아요. 저는 이런 게 청년들이, 청소년들이 직접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민주 사회를 만들어 보자는 그런 염원이 모여가지고 이런 계기가 만들어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면 만 18세 그 이상 그렇게 하행선이 그렇게 그어지지 않았을 거라고 보거든요. 그런 면에서 청년들이 모일 때 청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좀 자명한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더더욱 청년의 공론장을 좀 키워야 된다고 봐요. 그런데 앞서 지난날 어제 이제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김시현 의원은 정치적으로 전문성이 있는 분들이 대표성을 가지고서 활동을 해주셔야 된다. 그래서 청년들도 실력만 있으면 된다고 얘기는 하지만 사실 그거 자체가 어쩌면 또 청년에게 벽이 될 수 있는데 그런 좀 어설플 수도 있고 부족할 수도 있지만 그것 자체도 어쩌면 누군가의 그런 관점일 수 있거든요. 좀 그런 모습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끔 좀 이렇게 포용을 해 줄 수 있다면 기성 정치가. 그렇다면 저는 청년 공론장의 크기는 더 커질 수 있고 좀 더 청년의 목도 늘어날 수 있지 않나 그럴 때 비로소 앞서 저희가 얘기했던 청년이 미래의 전부가 될 수 있지 않나 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김유리> 그래요. 이제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가 지난 인터뷰에서도 좀 이야기를 했잖아요. 2030이 아닌 40에서 45세가 청년 공천 중심에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잖아요. 아무래도 경험이 많은 40대가 20, 30대보다는 정치를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청년 공천 중심에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왔고 이런 반응들이 있는데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태인> 이 부분은 솔직히 공감할 수밖에 없는 주제고요.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정치 참여를 이제 갓 시작하는 나이 때잖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당연히 경험에서 밀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해서 청년의 나이를 제안해 두었잖아요. 45세까지. 그렇다 하면 지금 어쨌든 세대가 변화하면서 청년의 기준이 변화가 됐다면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당헌 당규도 맞춰서 가면서 그런 정치적 참여의 제한이 있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더 주는 방안이 이제 당헌 당규 상의 나이를 낮추는 거겠죠. 더불어민주당 기준에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는 낮춰서라도 이제 2030 청년 정치인들의 발굴을 위해서 힘써야 된다는 이야기를 좀 드리고 싶고요. 그런 현실적인 문제 그리고 이런 현실적인 벽 이 부분은 참 뚫기는 어렵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싸워 나가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이 부분이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금 2030보다 4045가 정치를 더 잘할 수밖에 없죠. 그런데 물론 그 와중에서도 더 잘할 수 있는 청년들이 있겠지만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뚫기 위해서는 정개특위에서 보다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야 되지 않을까. 그리고 당헌 당규 개정이 빨리 이루어져야 되고 보다 많은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지금 갑론 을박이 솔직히 많긴 해요. 지금 만 34세 그리고 청년기본법도 만 39세까지 바꿔야 된다는 의견도 많고. 그리고 저기 호남 같은 경우에는 진짜 청년이 워낙에 귀하다 보니. 나이상으로 청년들이. 실제로 45세까지만 하더라도 정말 45세인 청년이 그 지역에 한두 명밖에 없는 거죠. 30대는 아예 없고. 제일 젊은 청년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 현실적인 부분도 반영을 해야 되긴 하겠지만 그렇다 한들 그렇게 머물러 있으면은 조금 문제점이 생기지 않을까. 너무 쉽지는 않아요. 솔직히.
 
◆김성광> 저도 좀 쉽지는 않지만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좀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기성 정치에서. 이제 군대 이야기를 잠깐 하겠습니다. 군대에서 얼마 전부터 이제 지난해부터, 지지난해가 됐네요. 지지난해부터 일과 이후에 군대 안에서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어요. 그러면서 실제로 이제 사망 사고가 굉장히 많이 줄어들고 극단적 선택 같은 거죠. 탈영도 굉장히 많이 줄어들었어요. 실제로 이제 뭐 탈영 같은 경우. 극단적인 경우가 한 44% 전년도 기준으로 감소했다고 하고 탈영도 한 30% 가까이 줄었다고 하는데, 이전에는 군대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면, 보안 누설에 대한 위험도 있어서 뭐도 안 돼. 이러면서 굉장히 금기시하고 안 된다고 했던 거거든요. 근데 오히려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2030보다 4045가 더 정치를 잘한다라는 건 어쩌면 저는 스테레오 타입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어쩌면 2030이야말로 군대 안에서의 문제에 있어서는 아주 가까운 시간 안에서 경험을 했던 거기 때문에 더 전문성이 있을 수 있고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2030이 더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거 어쩌면은 정말 청년들을 위해서 아주 현실적인 문제를 더 가까이서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보고요.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 지금 극단적 선택이라든지 아니면 희망적이지 않은 문제들 관련해서 척도가 굉장히 안 좋아요. 전 세계에서 아마 자살률 1위일 겁니다.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 자본으로 연결이 안 되는 부분이 뭐냐 하면, 사회적 자본이라 하면은 이런 시민들이 같이 모여서 연대하고 사회참여 활동을 하는 건데 한국에서의 사회참여 활동이 굉장히 저조한 편이에요. 예를 들면 개인 여가로서 레저로서 친구들하고 동아리 활동은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뭐 사회봉사활동이라든지 정치 활동에 참여 굉장히 낮거든요. 근데 2030들한테 이런 사회 참여로서 효용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그렇다면 저는 그게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일으키고 청년들이 미래가 되는 계기라고 봅니다. 그래서 4045가 전문성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보다는 2030이 전문성 가지게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김유리> 시스템을 좀 만들어줘야 되는 거죠. 설자리를.

 
◆김성광> 저는 2030, 4045로 갈 것도 없이 청년 공천 비율 자체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어요. 그래서 사실 이태인 정치해설가께 그게 왜 그런지 좀 궁금하거든요.
 
◆이태인> 솔직히 하나 마나 한 소리를 들리는 것보다 현실 정치를 조금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자기가 가진 자리를 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세력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반감이 있을 수밖에 없겠죠.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 자리를 어떻게든 되물려주고 그리고 그 시대정신에 맞는 사람이 소화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저는 중요하다고 보는데, 결국에는 기득권이 가지고 있는 힘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요즘 들어 더 부쩍 들고 있고요. 그리고 그들에 대한 경계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 자체가 경쟁 사회로 급격하게 성장을 이룸으로써 굉장히 심화되고 있잖아요. 경쟁이. 그렇다 보니 이 싹이 크기 전에 이제 짓밟는 게 먼저인 사회가 되어 있더라고요. 특히 정치 같은 경우에는 더욱더 그것이 심한 상황 속이기 때문에 뭔가를 발굴하고 배출해 내기보다는 내가 조금 더 오래 하는 게 낫다는 그런 의식이 팽배하게 깔려 있는 게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드는 요즘인데 2018년도 때도 그랬고.
 
◆김성광> 제가 이거 관련해서 좀 전국적으로 사안을 좀 취재도 해봤고 들어봤어요. 청년 정치인들을 흡수하는 얘기도 들어봤고 지역 정치에 대해서 활동가로 활동하시는 분들 이야기도 좀 들어봤는데 그러니까 재산을 이미 형성한 중장년 세대 정치인들은 뭐 일단은 절세를 하려는 기부금으로 절세하려는 의도가 한 절반, 공천을 받으려는 의도 절반. 이런 식으로 해서 공천 헌금 공세를 이렇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주변에 이렇게 하면 같이 절세할 수 있어. 너도 가서 같이 절세하자. 그러면서 기부금 내자 하면서 주변 분들 데리고 가는 거예요. 그러면서 수백만 원, 수천만 원, 수억 원이 형성이 되는데, 이러한 돈을 모아오는 분이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는 게 바로 공천 헌금 시스템인 거거든요. 근데 여기서 백도 없고 돈도 없는 청년 정치인이나 정치 활동가들 위축될 수밖에 전 없다고 보거든요. 이거 전국적인 사안이에요. 특히 좀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더더욱 그렇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김유리> 네 진짜 안타깝네요.
 
◆김성광> 이거 정말 태인 씨가 보시기에 해결책은 없는지 저는 오히려 한 번 더 여쭤보고 싶거든요.
 
◆이태인> 아무래도 정치자금 그리고 후원회가 가진 그런 구조적인 방법을 이용해서 많은 그런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타지역도 더불어 그렇고. 이런 부분은 아무래도 결국에는 그 자리를 가진 분의 양심에 맡겨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그렇다 한들 이것을 법제화해서 감시하거나 그럴 수 있는 것은 지금 법 제도화에 있는 방법밖에 없잖아요. 이것이 과하게 선거자금법에 문제가 된다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거의 다 법 테두리 안에서 모든 사안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 지역에 그러니까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새로운 정치인들을 발굴하고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대의를 더 꿈꾸는 분이 아니라면 저는 지역에서 이러한 문제가 과연 현실적으로 해결이 가능할까.
 
◆김성광> 저는 이 기부금 문제 있잖아요. 공천 헌금이라고도 불리는. 이거가 기초나 광역 의원님들도 받을 수 있게끔 좀 제도가 마련된다고 봐야 돼요.
 
◆이태인> 그래서 선거 때만 후원회를 둘 수 있죠. 엊그제 장경태 의원이 그런 얘기도 해 주셨는데 현실적으로 어쨌든 지속적으로 기초의원, 광역의원도 후원회를 줄 수 있어야 된다. 이런 부분은 저도 동의를 하는 바입니다.
 
◇김유리> 그래요. 우리가 어제 울산 유일의 30대 울산 정치인을 모시고 방송을 했고 오늘 또 이태인 씨도 울산에 친구가 없잖아요. 다 떠나고. 이렇게 외로운 정치 해설을 하고 있는 우리 이태인 씨가 있는데, 청년들이 이렇게 정치 참여에 어려움을 겪으면 울산에 어떤 문제가 생긴다고 보세요.
 
◆이태인> 아무래도 당사자성 있는 정책이나 조례 발의가 안 되겠죠. 그렇다 보면 수많은 정책들이 청년들의 소외가 발생될 것이고 그런 소외가 발생된다면 당연히 울산의 정주 여건, 청년 당사자들의 정주 여건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제 청년 신혼부부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청년 중에서도 이제 청년 노동자들 그리고 이제 취업 준비생들 그리고 울산에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 그들의 입장에서 뭐랄까 누릴 수 있는 정책적인 혜택이 결국에는 조례를 기반으로 해서 많이 발의가 되는데 그 조례 입법조차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청년 당사자가 보다 중요하고 김시현 의원이나 각 당의 당헌 당규상에 김종섭 의원, 송근호 의원 그리고 각 기초에 있는 다양한 의원들이 청년 의원들이 보다 많이 배출돼야 하는 거는 당사자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죠.
 
◇김유리> 그렇죠. 결국은 청년 이탈을 부추길 수밖에 없는 거네요. 구조 자체가.
 
◆김성광> 저도 좀 그냥 짧게 하나 이야기를 하자면. 그 브뤼노 라투르라는 학자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행위자들이 연결될 때 그 연결된 것의 그 혼합물. 그 연결된 그 망 위에 생겨난 그 혼합물이 어떤지 봐야 되는데, 지금 이 활동가들이 청년이 배제된 채로 기성세대 중심으로 정치판의 그 행위들이 연결이 됐을 때 거기는 그렇게 민주적인 혼합물이 나오지 않는다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저희 모든 구성원들이 민주적 혼합물을 어떻게 만들지 좀 더 고민해 봐야 되지 않나. 그게 바로 청년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좀 고민이 필요하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유리> 그렇죠. 자리를 좀 물려주고 기득권을 포기하는 어른들의 자세도 필요하고. 구성원들을 세세하게 섬세하게 좀 관리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려요. 시간이 너무 빨리 갔네요.
 
◆이태인> 참 어려운 주제인 것 같아요. 청년 정치인. 그리고 제가 너무 청년만을 얘기하기에는 지금 시대적으로 닥쳐온 위기로 코로나 시국도 있고 경제적인 위기는 수출이 호황에 접어들었다고 하긴 하지만 어쨌든 국민의 삶은 계속해서 전반적으로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고민에 대해서도 청년 당사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보다 많은 그리고 시대정신을 꿰뚫는 그런 다양한 청년들이 계속해서 발굴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김성광> 저도 동의합니다.
 
◇김유리> 오늘 이태인 정치해설가의 명쾌한 해설 들어봤습니다. 내일은 정치 팩토리 멤버 이동훈 변호사, 이향희 노동당 울산시당 전 위원장도 함께 모시고 추가적으로 좀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정치팩토리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성광 피디와 함께 했고요. 오늘 방송 유튜브에서 '정치팩토리SE' 검색해서 찾아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적과 유재석>의 '말하는 대로' 띄어드리면서 오늘 마무리할게요. 모두~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