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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
'파워인터뷰': 울산지역 사회 통합에 시민 미디어 활동가 노력 중요
작년, '마을 공동체 미디어 지원' 조례 제정돼
시민참여형 방송은 숙의 민주주의 실현의 과정
울산CBS 나울통 등 송출···지역사회 여론 형성

  • Mar 21, 2022

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
'파워인터뷰': 울산지역 사회 통합에 시민 미디어 활동가 노력 중요

■ 방 송 : 울산CBS FM 100.3
■ 방송일 : 2022년 03월 09일 오후 5:05 ~5:30 
 
■ 진 행 : 김유리, 이태인, 성민주
■ 출 연 : 이병주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센터장
■ 기 술 : 강승복 
■ 제 작 : 김성광, 이태인, 성민주


 ◇김유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사팩토리 100.3 김유리입니다. 지난해 9월 시민 중심 미디어 공론장을 위한 마을 공동체 미디어 지원 조례가 제정됐습니다. 시민이 주체가 돼서 만드는 마을 공동체 미디어는 일종의 숙의 민주주의 실현 과정이기도 하죠. 그만큼 그 중요성이 대두되는데요. 최근 울산 지역 많은 방송국에서도 퍼블릭 액세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영상물을 방영하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는 거죠. 하지만 울산 지역은 여전히 시민 중심의 공론장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울산지역 사회 통합에 중요한 시민 미디어 활동과 관련해서 시사팩토리 파워인터뷰 오늘 준비했습니다. 파워 인터뷰의 주인공은 시청자미디어재단 이병주 울산 센터장이시고요. 시민참여형 방송 제작진인 이태인 씨와 성민주 씨 오늘 함께합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이태인> 안녕하세요. 이태인입니다. 제가 시민 참여형 방송을 시작한 지 어느덧 2년이 되었더라고요.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시간이 지났는데.
 
◇김유리> 성숙함이 이렇게 느껴지네요.
 
◇이태인> 네 그렇습니다. 좀 더 열심히 하도록 해보겠습니다.
 
◇김유리> 네 민주 씨는 어떠세요.
 
◇성민주> 네 안녕하세요. 시민 진행자 성민주입니다. 저는 CBS 시사팩토리 100.3 금요일에 송출되는 '나울통' 방송 코너에서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내가 만든 방송이 또 나의 목소리로 이렇게 송출된다는 점이 굉장히 처음에는 신기하고 매력적이게 다가오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민 중심 공론장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이런 것도 깨달아서, 한번 시민 진행자 입장으로서 오늘 방송 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유리> 두 분 정말 멋진데요. 그럼 지금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파워인터뷰 시작합니다. 이병주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센터장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병주> 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유리> 반갑습니다. 먼저 우리 시사팩토리 100.3 청취자 여러분들께 인사와 또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병주> 네 안녕하십니까. 울산 시청자미디어센터 센터장 이병주입니다. 먼저 저희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소개해 드리자면,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준정부기관입니다. 2016년 12월에 개관했는데 설립 목적은 지역 주민들의 미디어 참여를 돕고자 하는 것입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미디어는 이쪽의 이야기를 저쪽에 전달하는 매개자, 즉 전달자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죠. 예전에는 신문, 잡지, 방송 같은 일부 제도화된 집단에서 미디어를 장악해서 일방적인 의사 전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20세기 후반 들어서 인터넷과 이 통신망의 발달로 이제는 1인 미디어 시대가 됐습니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이런 1인 미디어 시대에서 미디어를 알고자 하는 분들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청소년과 노인 또 미디어 소외계층을 포함한 시민 대상 미디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일반 시민들도 영상이나 라디오를 통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시민 미디어 활동가들을 양성하고 이분들이 미디어를 통해서 지역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 시민들의 미디어 참여를 통해서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다양해지고 또 울산 지역의 사회통합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김유리> 그렇군요.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준정부기관이고 정말 시민들이 참여해서 자신의 목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걸 돕고 있는 거네요.
 
◆이병주> 네 맞습니다.
 
◇이태인> 네 퍼블릭 액세스라면 이제 시민 참여형 방송을 말하는 거잖아요. 구체적으로 그 정의와 의미가 무엇인지 청취자분들께 설명 부탁드릴게요.
 
◆이병주> 네 방금 얘기하셨지만 퍼블릭 액세스는 시민 참여형 방송이라고 이야기를 하죠. 쉽게 말해서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방송에 송출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퍼블릭 액세스는 단순히 방송만 대상으로 하는 접근권 또 참여 권리에 국한되지 않고요. 공적 미디어 영역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고 누구나 지니고 있는 표현의 자유 그리고 인간의 권리를 보여주는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 퍼블릭 액세스가 가진 의미는 두 가지 정도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먼저 개인의 커뮤니케이션 권리 보장입니다. 1960년대부터 뜻있는 시민들은 자기의 권위와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앞서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것을 충족시켜주는 제도가 바로 퍼블릭 액세스입니다. 사회 소수자들과 지역민들에게 시혜적으로 그들의 발언대를 개방해 주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권리를 보장하는 중요한 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시민 중심의 미디어 공론장 역할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다들 아시다시피 대의민주주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서 단점은 대표를 통한 국민의 의사 전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는 것이죠. 이것을 조금이나마 상쇄시킬 수 있는 것이 숙의 민주주의라고 하는데요. 사회구성원이 의사 결정에 대해서 치열한 논의를 하는 것이죠. 저는 퍼블릭 액세스가 숙의 민주주의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의견을 방송에 이야기하고 또 공론화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견이 좁혀지고. 또 지역사회의 통합도 이뤄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이태인> 네 그리고 숙의 민주주의와 관련해서, 제가 나울통을 진행하면서 과연 얼마만큼 많은 시민들이 우리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점이 있었거든요. 그렇다면 이 숙의 민주주의에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고,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혹시 고민점이 없으신가요?
 
◆이병주> 사실 미디어 관련 일을 쭉 해왔고 지금도 현재 미디어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디어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문화가 아니다 보니까 사실 어려운 점들이 많습니다. 되도록 우리 말로 풀어서 얘기를 하고 싶은데 그러면 본래의 의미가 또 상실되는 것도 있고. 그래서 원어를 그대로 사용하는데, 일단은 사람들이 또 일반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얘기를 해 주는 게 필요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우리 미디어센터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유리> 네 그렇군요. 울산 CBS에서는 '나는 울산 대통령이다' 나울통 그리고 또 '소소한 울산 사람들의 이야기' 소울 그리고 '우리 동네 리포터' 우동리를 송출하고 있는데. 꽤 많은 코너가 지금 송출되고 있습니다. 이 세 코너가 울산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시는지 어떠신가요?
 
◆이병주> 네 CBS에서 시청자 미디어센터와 협력해서 이렇게 많은 코너를 마련해 주셔서 저희들은 대단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코너들을 보면 다양한 연령대와 또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모여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나울통을 생각해 보면 패기 있는 젊은이들이 모여서 울산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짚어내고 있어서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소소한 울산 사람들의 이야기, 소울은 아마추어들이지만 거의 프로에 가까운 취재력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것이 모이면 또 지역에 대한 기록물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동네 리포터는 울산을 조금 더 잘게 쪼개서 이야기를 합니다. 구군별 리포터들이 우리 동네에 이야기를 전달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아주 사소하고 작은 소식들이라도 동네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동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야지 주민들도 우리 지역에 대한 애착이 생길 겁니다. 그런 점에서 미디어로 공동체를 회복하는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성민주> 그러면 혹시 기억에 남으신 시민 참여형 방송은 어떤 코너이고 어떤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이병주> 우선 나울통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게요. 시민 중심 미디어 공론장이 왜 필요한가 또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하는 시민 미디어 공론장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작년 4월로 기억이 됩니다. 백운찬 시의원과 제가 출연을 했었는데요. 이 방송에서는 시민들이 미디어 제작을 하는데 지속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인적, 물적 인프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백운찬 시의원과 함께 나눴습니다. 이 이야기를 다룬 후에 울산시의회에서 관련 조례 제정 작업을 했고 작년 9월에 조례 제정까지 진행됐습니다. 계속해서 필요성에 대한 얘기를 해왔는데 시민들이 직접 만든 방송을 통해서 이야기를 전달하니까, 그 효과가 더욱 커졌던 것 같습니다.
 
◇이태인> 우리가 이제 나울통 말고도 우동리와 소울도 있잖아요. 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나요?
 
◆이병주> 네 소울 같은 경우에는 팀 이름처럼 울산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소울 방송을 통해서 사회의 큰 변화가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우리가 몰랐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발굴해서 울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울산의 점자도서관을 소개한 편도 인상이 깊었고요. 또 장애인 탁구 선수 김영 선수를 인터뷰했던 방송도 제 기억에 아주 감동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동네 리포터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동구에 있었던 사례가 기억에 남습니다. 시내에서 동구로 들어가는 길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요즘은 염포산 터널을 많이 이용을 하죠.
 
◇김유리> 네
◆이병주> 울산대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염포산 터널 무료화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했었습니다. 이제 염포산 터미널이 물론 동구 주민들에 대해서 한정적이지만 무료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다시 또 중구, 북구도 그렇게 될 거라는 전망도 보이고요. 이 방송이 아마 그런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주민들의 여론을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김유리> 볼 수도 있죠. 또 이렇게 의견이 모아지니까요. 울산 지역에 많은 방송국에서 퍼블릭 액세스에 대한 관심이 지금 늘고 있다고 하던데 어떤가요?
 
◆이병주> 네 실제로 많은 방송국들이 올해부터 저희와 협력해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지금 방송하고 있는 울산 CBS 그리고 TBN 울산 교통방송, JCN 울산중앙방송이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을 많이 송출해 주고 있었는데요. 올해부터는 TV 지상파 3사도 이런저런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전까지는 지속적인 송출은 거의 없었죠. UBC의 경우에는 올해 1월부터 시민이 제작한 영상을 매달 두 편씩 송출하고 있습니다. 울산 MBC는 보다 적극적으로 기자들이 직접 뉴스 제작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요. 또 앞으로도 멘토의 역할을 함으로써 시민들과 함께 뉴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이전에는 시민들이 콘텐츠를 제작해서 전달만 해줬지만 지금은 방송국이 시민들과 함께 협업해서 움직임으로써 콘텐츠의 질도 높아지고 방송 참여의 문턱도 낮춰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도 CBS와 협업 체계를 갖춰서 운영을 해왔기 때문에, 현재 타 방송사와의 협업도 잘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성민주> 그럼 울산 CBS와 울산 시청자미디어센터가 같이 방송을 제작하고 있는데, 일부 청취자분들께서는 CBS에서 방송이 송출되는 점은 잘 아실 텐데.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역할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해 주세요.
 
◆이병주> 울산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미디어에 대한 교육과 또 그로 인해서 미디어를 참여할 수 있고 또 재생산, 활용할 수 있는 그런 기관입니다. 그런 걸 저희들이 교육을 시키는 기관이죠. 그래서 미디어 참여를 통해서 일상 속에서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기관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조금 추상적이라서, 좀 더 쉽게 예를 들어서 설명을 드리자면 도서관을 한번 떠올려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서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는 장소잖아요. 거기서 책도 읽고 또 공부도 하고 또 부대시설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비용을 지불하지 않잖아요. 시청자미디어센터도 똑같습니다. 이곳을 그냥 미디어 도서관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약간 식상한 표현이긴 하지만 우리는 지금 미디어에 파묻혀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 뜰 때부터 저녁에 잘 때까지 늘 미디어에 노출이 되어 있죠.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에 이런 현상은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생활에 필요한 지식 또는 사회의 현안에 대한 정보도 미디어를 통해서 습득하고 사교 활동도 미디어로 하고 문화생활도 미디어를 통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본격화된 이후로는 일상의 모든 부분에서 미디어를 훨씬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듯 살아가면서 미디어에 대한 의존도가 심해진 상황이니 만큼 참여자들이 주체적으로 미디어를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쏟아지는 미디어의 내용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해서는 온전히 미디어를 활용한다고 볼 수가 없죠.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올바른 지식을 갖기 위해서는 제대로 미디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 미디어 참여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하셔서 자유롭게 미디어를 이해하고 배우고 익히고 또 활용하는 활동을 하시면 됩니다.
 
◇김유리> 네 이게 적극적인 미디어 참여라고 할 수 있네요.
 
◆이병주> 그렇죠.
 
◇이태인> 네 앞서 말씀해 주셨던 공동체 미디어 지원 조례가 마련이 됐잖아요. 울산광역시청 사회혁신 담당관은 봄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마련한다고 하더라고요. 또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이제 공동체 미디어 지원 거점 역할을 하는 곳으로 논의도 됐다고 하는데, 그 계획이 뭔지 궁금하거든요.
 
◆이병주> 네 작년 9월에 미디어 관련 조례가 시의회를 통해서 확정이 됐는데요. 그러고 나서 저희들이 울산시에다가 여러 가지 필요한 부분들을 이야기하고 같이 협의를 했습니다. 아직까지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서 말씀드리기가 조금 조심스럽기는 한데, 저희들이 그리고 있는 청사진을 얘기해 보자면. 울산 지역의 마을 공동체가 단단히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실 조례 일정상 올해는 본 예산에 편성이 되지 못했습니다. 추경을 통해서 예산을 시에서 마련하다 보니까 사업비가 타 지자체에 비해서 좀 적은 규모이긴 합니다. 타 지자체 예를 하나 들자면, 대전 같은 경우에는 한 2억 정도의 예산을 대전시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울산시는 대전시만큼의 예산 지원은 올해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상황에 맞춰서 알찬 사업을 꾸릴 예정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마을 미디어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핵심 사업들만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인데요. 먼저 마을 공동체 미디어 활동을 할 수 있는 활동가, 마을 미디어 활동가 양성 교육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3개 공동체 정도에 마을 방송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또 지역의 특산물이나 우수한 마을 기업을 대상으로 해서 라이브 커머스 교육을 진행해서 사회적 기업의 비대면 유통을 도울 계획이고요. 하여튼 이런 것들을 통해서 좋은 성과를 내서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예산을 투여해서 더 많은 마을 미디어 활동가들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김유리> 그렇군요. 오늘 이병주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 센터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 오늘 방송을 들으면서 미디어 제작에 또 새롭게 관심이 생긴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참여 방법을 좀 자세하게 알려주시겠어요.
 
◆이병주>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여러분들께서 울산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찾아주시면 제일 좋겠는데요. 명촌에 있어서 조금은 시내에서 떨어진 듯한 느낌은 듭니다. 저희들은 접근성이 좀 부족하다고 얘기를 하는데, 우선은 먼저 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 가입을 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온라인 회원 가입이 되고 나면 그다음에 센터에 방문하셔서 두 시간의 교육을 받아주시면 정회원이 됩니다. 정회원이 되면 센터에서 하는 모든 미디어 교육을 수강할 수도 있고요. 또 센터에서 방송 장비도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송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저희들은 매달 미디어 관련 강좌를 세 개 이상 열고 있습니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니까 홈페이지를 보시고 많은 이용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개인 취미 활동으로 센터를 이용하셔도 충분하지만 좀 더 본격적으로 콘텐츠 제작 활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분들은 제작단에 들어오시면 됩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제작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센터 직원들은 시민들이 미디어를 제대로 배우고 활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의 삶이 한결 풍요로워지도록, 저희들이 미디어를 접목시켜서 보다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김유리> 네 오늘 이병주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센터장 모시고 울산 지역 시민 참여형 방송과 관련해서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병주> 감사합니다.
 
 
◇김유리> 우리 민주 씨랑 태인 씨 두 분 하실 말씀 없으세요?
 
◇성민주> 저는 이제 시민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그런 많은 지원, 다양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적극적인 홍보로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태인> 저는 이제 2년 동안 해오면서 더 빠르게 많은 청년들이 제2의 이태인이 아니라 또 다른 청년들이 나서서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 방송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고 있어서. 시청자미디어센터 그리고 마을 공동체 미디어 지원 조례로 다양한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언론 활동을 같이 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유리> 그래요.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시사팩토리 이제 마칠 시간인데요. 쌀쌀했던 날씨가 조금 풀리면서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요즘입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의 마음에도 봄이 찾아오길 바라면서, <로꼬&유주>의 '우연히 봄' 띄어드리면서 저희 인사드릴게요. 모두~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