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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초자치단체장 인터뷰 : 정천석 울산광역시 동구청장'

청년·여성정책 소홀한 것 인정해
울산동구체육회 갑질 논란 계속
체육회 구청 직영은 고려치 않아

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 금요판'×울청넷 '나울통'
'울산 기초자치단체장 인터뷰 : 정천석 울산광역시 동구청장'

체험형 해양관광산업에 집중해
대왕암케이블카, 울산시 노력 커
주전 군부대 이전 놓고 협의 중
청년·여성정책 소홀한 것 인정해
울산동구체육회 갑질 논란 계속
체육회 구청 직영은 고려치 않아
산재사고, 기업에게 책임 있어
노동부·국회에서 제도 강화해야
코로나19로 지역축제 연기 돼
슬도피아, 올 여름 선보일 계획

■ 방 송 : 울산CBS FM 100.3
■ 방송일 : 2020년 7월 17일 오후 5:05~5:30
■ 진 행 : 조강래, 엄효빈, 이동훈, 이승우
■ 출 연 : 정천석
 

■ 음 악 : 길기판
■ 기 술 : 강승복
■ 조연출 : 엄유미
■ 연 출 : 김성광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의 제작 지원을 받아 울산 CBS와 울산청년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시사팩토리 100.3 금요판'이 돌아왔습니다. 25분여는 라디오 주파수 FM100.3과 온라인 노컷뉴스로, 나머지는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서 '나울통'을 찾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조강래> 성경에서는 '동쪽'이 중요하게 등장할 때가 많죠. 이를테면, 아담과 이브가 끝내 향한 곳은 에덴의 동쪽이며, 가인도 동쪽으로 가서 성을 세우고, 바벨탑도 동쪽에 세워집니다. 여기서 동쪽은 인간의 타락을 뜻하기도 하지만, 히브리어에서 동쪽은 '케뎀'이라고 불리며 앞에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울산의 '동쪽', 울산 동구는 산업화를 상징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앞선 기준점이 되어왔습니다. 오늘은 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세 번째 시간으로 정천석 울산광역시 동구청장과 함께합니다. 저는 시사팩토리 100.3 금요판과 팟캐스트 나울통의 진행을 맡은 조강래입니다.

◇엄효빈>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중심이 되어온 울산 동구, 그러나 제조업의 침체로 인구 유출이 심해지면서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데요, 부동산 시장의 하락, 그리고 사람들이 빠져나가 비어있는 집과 거리를 볼 때면 동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고요해보입니다. 울산 동구는 이 고요한 정적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저는 공동진행을 맡은 울무총리 엄효빈입니다.

◇이승우> 결국 동구는 지난 2018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었죠. 2019년 4월에 고용위기지역이 종료될 계획이었지만, 몇 차례 연장 끝에 2020년 연말까지 연장되었습니다. 고용위기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면서도 '고용위기지역'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가야만 하는 모순이 착잡한 현실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울산청년네트워크 회장 이승우입니다.

◇이동훈> 안녕하십니까, 공동진행자 이동훈 변호사입니다. 고용위기를 맞은 동구가 축제와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심폐소생술 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 19로 전국 대부분의 축제는 취소됐죠. 서울경제 기사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동안 전국 축제·행사 대행업체의 행사 취소 건수는 1만여 건, 증발된 매출액은 1조5천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분명, 울산 동구도 그 여파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어 보입니다. 지속된 조선업 불황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며 울산 동구의 경제는 엎친데 덮친 격이 되어버린 듯합니다. 하루빨리 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가 모두 지나가 동구 구민이 활짝 웃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럼블피쉬의 "Smil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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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래> 네, 럼블피쉬의 "Smile again" 듣고 왔습니다. 나울통에서는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울산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을 차례로 모시고, 지난 2년에 대한 소회와 여러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세 번째로 정천석 울산광역시 동구청장님을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청장님, 안녕하세요.

 

◇진행자 모두> 안녕하세요.

◆정천석> 안녕하세요, 동구청장입니다. 반갑습니다.

◇조강래> 우선, 시사팩토리 100.3 금요판과 나울통 청취자들께 인사 한마디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천석> 청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동구청장 정천석입니다. 오늘 동구에 대해서 칭찬을 많이 해주셔가지고 감사합니다.

◇조강래> 네, 그럼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파워인터뷰 시작할 텐데요, 첫 번째 질문입니다. 취임하신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전반기가 끝난 지금, 지난 2년을 어떻게 돌아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천석> 조금 전에 여러분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동구가 많이 힘든 가운데서도 그래도 우리 지역주민들이 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를 잘 극복해나가면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조선업 불황을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 일찌감치 취임하자마자 권역별 바다자원 관광산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특히 우리 동구는 아기자기한 갯바위가 많고요, 동구지역 바다의 지리적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시설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이번 여름에는 슬도 수산생물 체험장, '슬도피아'라고 이름을 지었는데요,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고 조개도 잡아보는 그런 체험 관광 쪽입니다. 다른 축제는 다 포기하고 연기를 했는데, 꼭 이번에 신장개업하는 우리 '슬도피아'는 개장하고자 합니다.

◇조강래> 슬도피아. 슬도가 굉장히 유명하죠 동구에서.

◆정천석> 그렇습니다. 우리 동네 주민들하고 같이 개장할 계획입니다. 또 한 가지는요, 주전 보밑항에 해양연안 체험공원이 추진되는데, 여기는 2022년까지 준공을 계획하고 있고요,

◇이동훈> 2022년이겠죠?

◆정천석> 네, 2022년. 유어장하고 바다체험시설, 피크닉장, 여러 가지 종류를 만들 계획이고요. 내년 상반기에는 대왕암 북측 해안산책로에 바다 출렁다리, 길이가 약 320m 정도 됩니다. 굉장히 근사할 겁니다. 놀러들 많이 오시고, 또 울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다 케이블카 사업인데, 조금은 망설였지만, 10개월 만에 설치 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추진이 확정되었습니다.

◇조강래> 대왕암 공원 케이블카 말씀하시는 거죠?

◆정천석> 그렇습니다. 울산시에서 추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대왕암 케이블카는 한 3~40년 전에 우리 동구 주민들의 염원이기도 했습니다. 바야흐로 설치가 눈앞에 오니까 기대하는 바가 많습니다.

◇이승우> 엄청 많이 정책을 펼치셨네요. 2년 동안 하신 일 중에 이건 만족스럽다, 반면 이건 좀 아쉽다는 부분이 분명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하나씩 이야기해주시면 어떨까요?

◆정천석>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동구지역은 보배 같은 바다 해양 쪽의 자원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이 자원을 찾는데 집중을 했고요, 그래서 체험형 관광산업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이게 가장 큰 성과이고요, 그 결과로 남진 물놀이장, 일산 해수욕장, 해송숲을 또 조성을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연수원 밑쪽으로 대왕암공원에 풍치가 잘 나오는데 그쪽으로도 울타리를 걷고 난 뒤에 개방을 했습니다. 또 동구지역에 가운데 남목 명덕마을에 도시재생사업도 한 260억 지금 투입해서 착착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강래> 남목 지역 말씀하시는 거죠?

◆정천석> 그렇습니다. 특히 우리 동구지역이 고용과 조선 산업 특별대응지역으로 위기지역으로 지정을 받다보니까 정부에서도 일자리, 또 정책지원 이런 걸 적극적으로 받침 해줘서 우리 동구로 봐서는 해양관광, 또는 바다자원관광 쪽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그런 준비를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한 가지 주전 군부대가 이전돼야 되는데 국방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아직 매듭을 맺지 못해서 그게 좀 미진합니다.
 



◇엄효빈> 구정 6대 핵심전략 중에 '청년과 여성의 내일을 책임지는 동구'라는 슬로건이 있습니다. 제가 청년이자 여성인데요, 구청장님 제가 관심을 갖고 살펴보니 실천 정책으로 청년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설립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시설 설치만으로 청년과 여성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하기 어렵지 않은가라는 우려가 들더라고요. 특히,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설립은 송철호 시장의 공약사항으로도 이제 울산시에서 5개의 센터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요, 시에서 목표로 하는 센터 설립 외에도 동구 청년과 여성을 위한 동구청장님의 구체적인 계획이나 고민 있으신지 말씀해주세요.

◆정천석>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는 우리 동구에서는 비교적 대기업 의존 도시가 되다보니까 청년과 여성 정책에 조금 소홀했다는 점을 솔직히 시인하고, 최근에 와서 본격적으로 청년기본조례도 제정했고, 청년정책협의회를 구성해서 청년 약 400명에게 정책협의회에게 의견도 묻고, 향후 5년 동안 용역을 줘서 본격적으로 청년의 문제, 그러니까 주거와 일자리, 그다음에 생활환경을 비롯해서 전반적인 청년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요, 여성 문제에 대해서는 경력단절여성에 대해서 새로 사회 진출하는 것, 재취업하는 것, 이런데 진출하는 데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취업에 대한 알선, 교육, 여러 가지 상담, 이렇게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엄효빈> 재취업을 위해서 그런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거죠?

◆정천석> 그렇습니다. 인기가 참 많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이것 만으로서는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고, 본격적으로 동구에는 중공업만 있다 보니까 다양한 여성이나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 없어요. 그래서 공장부지도 조성해서 기업도 좀 유치할 그런 계획이 있습니다.

◇조강래> 여성 이야기가 나와서 말씀드리는데요, 최근 '울산동구체육회 갑질이 고 최숙현 선수 사례와 닮았다'는 내용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지난 13일 민주노총 산하 울산 동구청체육시설분회 등 노조 조합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동구청이 이 문제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분들이 지난 5월에 이 문제 해결책으로 동구청의 동구체육회를 직영해야 된다고 주장한 바가 있습니다. 청장님께서는 어떻게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고 계십니까?

◆정천석> 저희 구청에서 미온적인 대응 부담은 체육회가 구청의 직속의 감독 하에 있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체육회는 우선 체육회 회장이 여러 가지 지역사회에서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동구에서는 체육시설을 체육회에 위탁해주는 만큼만 그 사업 분야만 감독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계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체육회 직원이나 체육회에서 의견을 달리하는 임원들이 여러 가지 개선책을, 체육회에 대한 혁신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저희 구청에서는 체육회 종목별 회장인 대의원이 구성돼있어요. 그래서 이분들이 총회를 열어서 의결하는 대로 구청에서는 따르겠다. 그러니까 구청이 위탁 준 체육시설을 체육회에서 계약해지를 하겠다고 통보를 했어요. 그래서 계약을 하든 해지하든 간에 체육회의 총회 결정에 따르겠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저희는 지금 제3의 체육회 단체를 결성해서 체육시설을 위탁할 것인지 아니면 공공스포츠가 지금 법인이 있는데 그쪽으로 위탁할 것인지 이것은 향후에 법률적인 검토라든지 또 구재정이 감당하는 범위 내에서 검토할 계획이고요, 구청이 직접 직영을 한다는 것은 현재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조강래> 직영에 대해서는 염두 해두고 계시지 않다? 그렇게 듣겠습니다. 이어서 하시죠.

◇이동훈> 질문 좀 바꿔보겠습니다. 동구 현대중공업에서 2020년 올해 전반기만 5명이 산재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잇달아 발생하는 중대재해의 원인으로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의 부실한 감독'이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요. 실제로 감사가 이루어지는 과정이 치밀하지도 않고, 보여주기 식에 불과하다는 현장 노동자들의 지적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노동자의 건강권 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서 울산 북구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나오셨죠? '취약노동자 건강지원 조례'가 통과가 됐습니다. 산재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동구에서는 구민이자 노동자인 분들의 건강권을 위해서 어떤 대응을 하고 계시는지요?

◆정천석> 먼저 저희 지역의 기업에서 산재사고가 연달아 일어난 데에 대해서 정말 안타깝게 너무나 가슴 아프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산재사고, 산업재해는 아주 근본적으로는 회사의 책임입니다. 그 지역에 행정층인 구청에서는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건 아니고요, 그래서 조선업 불황이 되다보니까 비용절감이라든지 노동공정 이런 게 하도급적으로 증가되다보니까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이게 노동부에서 본격적으로 조사하고 또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물을 것입니다.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이거는 노동부와 국회에서 반영을 해서 잘 더 강화하리라 믿고요, 우리 구청에서는 비정규직지원센터를 만들어서 지역사회에서 인격적으로 모독을 받는다든지 법률적으로 구제할 문제가 있다든지 이런 개인적인 진로 고충 이런 데 저희들은 상담을 하고 구청에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조강래> 동구 단위에서 노사민정협의회라든지 장을 마련해준다는 이런 산재사고나 관련해서 노동자의 기본권을 위해서 협의회 설립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고 계신지 어떤 거 같나요?

◆정천석> 저희는 노사민정협의회는 결성돼있습니다. 있는데, 워낙 대기업이니까. 대기업이 상대하는 게 동구에 있는 우리 구행정 보다는 광역시 단위로 해서 노사민정이 이렇게 이끌다보니까 저희는 거기에서 빠져있고, 사실 노사민정 이게 기대한 만큼 그렇게 성공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노사 간에 서로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또 노사민정에는 별로 관심도 안 갖고 있더라고요.

◇이승우> 아니면 구 자체에서 산재안전방재단이라던지 이런 것들 조성해서 산업현장에 일부 파견식으로 진행을 하시는 것도 조금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은데, 왜냐하면 조선업 같은 경우는 굉장히 위험산업이다 보니까 이런 부분도 조금 검토 한번 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천석> 그 분야는 이제 노동부에서 기업과 협의를 해서 할 문제고, 저희가 거기에 파견된다는 것은 기업에서 반대하면 들어갈 수가 없어요. 당연히 또 반대할 것이고.

◇이승우> 아니면 조선업에서 퇴직하신 분들을 전환일자리사업으로 그렇게 방재단식으로 만드시는 것도, 왜냐면 현장에 있으셨던 분들이 현장에 대한 내용도 너무 잘 아시고, 아마 유대감 형성이 어느 정도 되어있으실 거 같아서 은퇴하신 분들 전환직업으로 해주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왜냐면 원채 산재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 있어서 아무래도 현장을 좀 많이 아시는 분들이 안전감시나 아니면 안전요원으로 들어가시는 것도 좋은 방안인 거 같다는 생각을 좀 했거든요.

◇이동훈> 결국은 다른 시각이 아니고 같은 시각이죠. 공무원들이 노동자 건강증진 조례나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 필요한 재원확보나 행정력 지원에 대해서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서 타 기초로 확대추진하거나 광역단위로 확대 지원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동구청 행정의 동원이나 재원 마련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방향은 있나요?

◆정천석>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구청이 노사민정 협의를 통해서 퇴직자를 활용해서 파견하는 방법이나 조례를 통해서 저 문제에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문제라도 이거는 기업에서 허용해야 되기 때문에 아마 어떤 기업이든 간에 재해의 위험성이나 안전사고에 대해 사회에 아마 들춰서 부각되는 걸 다 금기시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는 기업에서 안전시설에 대한 투자, 그다음에 교육, 또 인력, 이런 게 필요하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이거는 비용이 투자돼야 될 문제고, 또 조합하고 협력해서 근본적으로 풀어갈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제도적으로는 상당히 강화를 해야 될 필요성은 저도 같이 동감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승우> 계속 질문 드리겠습니다. 2017년에 조선업 위기 이후 점차 지역경제가 나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회복될 기미가 미진한 것 같습니다. 보증금 없는 임대물까지 등장했고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주 찾던 '동구 방어동 외국인 특화거리'도 외국인 근로자 수가 급감하면서 사실상 그 의미를 잃어버린 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빈집이나 오래된 폐가는 흉물로 미관상 좋지 않아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으신가요 동구청에서는?

◆정천석> 옳은 지적입니다. 특히 우리 방어진 꽃바위 지역은 해양사업부가 문을 닫고, 또 2010년도 중반 때에 그때 베이비부머세대들이 많이 퇴직할 때였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노후대책의 일환으로 주택을 많이 짓고, 빌라도 많이 지어서 과잉공급이 된 측면도 있습니다. 조선업이 불황이 되다 보니까 직격탄을 맞았는데, 저는 근본적인 대책은 조선업이 조금 호황으로 돌아서야 되는 게 맞는데, 그러면 지역사회와 구청에서 할 일이 무엇이냐. 이 문제를 볼 때는 꽃바위 쪽에 꽃바위항, 남진항, 상진항을 비롯해서 꽃방미역이 유명하다시피 다시마하고, 그쪽에 바다 생태계가 잘 발달돼 있어요. 그래서 그쪽으로 체험관광 쪽으로 바다생태관광 쪽으로 이렇게 갈 것 같으면 상당히 규모가 크게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엄효빈> 그 거리를 그쪽 특색에 맞게끔 변화를 하시려는 말씀이신 건가요?

◆정천석> 네, 그쪽에 바다 쪽으로 관광 사업을 일으키게 되면, 관광객들이 많이 오게 되면 빈집이라든지 빈 점포도 용도에 맞게끔.

◇엄효빈> 숙박시설로 변경을 한다던지?

◆정천석> 민박으로 바뀌어진다던지 그렇게 자연스럽게 유도가 되지 않겠나 그런 확신을 가지고 저희는 바다관광산업 쪽으로 집중적으로 그렇게 투자를 하고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조강래> 지역의 위기를 말씀하시는 와중에 침체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극복하는 과정에서 관광 이야기를 계속 하고 계셨어요 청장께서. 그러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축제나 인프라 조성에 굉장히 집중되어 있는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축제가 취소되고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는 대응책이 있는가요?

◆정천석> 그게 참 걱정입니다. 조선해양축제도 연기되고 여러 가지 바다체험관광 축제도 지금 보류된 상태입니다.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일산해수욕장에는 완벽하게 방역을 갖추어서 걱정되는 바가 없도록 다 제거해놨으니까 많이 오시길 바라고요, 특히 슬도에 슬도피아,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거 수산생물체험관광 쪽으로는 여름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꼭 많이 오시길 바랍니다.

◇이동훈> 네, 마지막으로 시간 관계상 짧게 하겠습니다. 동구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한마디 하시죠.

◆정천석> 우리 주민들이 많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금 조선업 불황, 코로나19 잘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저희도 위기는 반드시 기회하고 같이 오기 때문에 이 위기 때에 바다관광산업 쪽으로 꼭 성공해서 내년에는 실제 매력 있는 관광산업으로 선보이도록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강래> 네, 파워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라디오는 여기서 끝나지만, 팟캐스트 나울통에서 정천석 동구청장님과 인터뷰 계속됩니다. 이어지는 2부는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과 유튜브에서 나울통을 검색하시면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럼, 2부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조강래> 저희 울산청년네트워크와 울산CBS는 앞으로 청년의 눈높이로 울산 현안을 다뤄보려 합니다. 여러분 제보와 사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uscbs@cbs.co.kr로 내용 보내주시면 방송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술에 강승복 엔지니어, 음악에 길기판, 진행에 조강래, 엄효빈, 이동훈, 이승우, 조연출에 엄유미, 연출에 김성광 프로듀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