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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희의 정치적 참견 시점
-울산광역시의회 원전안전특위 구성해
-신고리4호기 화재 등 원전 사고 반복
-원전 사고 시 대피 매뉴얼 마련 시급
-울산시, 원전 사업 관행적으로 운영해

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
이향희의 정치적 참견 시점

-울산광역시의회 원전안전특위 구성해
-신고리4호기 화재 등 원전 사고 반복
-원전 관리감독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
-울산시민, 원전 사고 원인 알 수 없어

-사고 40분 뒤 정보 안내, 명백한 문제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권한 없어 불발
-원전 사고 시 대피 매뉴얼 마련 시급
-울산시, 원전 사업 관행적으로 운영해
-원전 사업, 국가사무라 지방행정 한계
-안전 위한 권한 등 지방으로 이양해야
-울산시, 울산시민 안전 최우선에 둬야

■ 방 송 : 울산CBS FM 100.3
■ 방송일 : 2021년 6월 17일 오후 5:05~5:30
■ 진 행 : 김유리
■ 출 연 : 이향희, 김선미
■ 음 악 : 길기판
■ 기 술 : 강승복
■ 구 성 : 엄유미
■ 연 출 : 김성광
 


◇김유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사팩토리 100.3 김유리입니다. 울산시의회는 원전 사고로부터 울산시민의 안전을 지켜내고 원전 안전을 위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울산광역시의회 원전안전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원전안전특위는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정보를 시민에게 즉시 공개하겠다, 원전 사고 발생 시 시민들이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매뉴얼을 마련하고 홍보하겠다, 민관합동조사단구성을 건의하겠다는 등 8개의 활동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요. 원전안전특위의 활동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향희의 정치적 참견 시점에서는 오늘과 내일 양일 간 '울산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원전 사고.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걸까'라는 주제로 김선미 울산광역시의회 원전안전특위 위원장과 함께 인터뷰 준비했습니다. 그럼 이향희의 정치적 참견 시점, 지금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김유리> 이향희 위원장님, 자리 해 주셨습니다. 한주 간 잘 지내셨어요?

◆이향희> 어제 오늘 국회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자들 연설에서 송영길 대표도 그렇고 김기현 대표도 그렇고 다 기후위기 이야기 언급하면서 에너지 대안으로 핵발전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원전 16개에 포위되어 살고 있는 울산 시민으로서 정말 살 떨립니다.

◇김유리> 오늘 이향희의 정치적 참견 시점에서 한 분 더 모셨죠? 김선미 의원님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김선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선미 의원입니다.

◇김유리> 방송 오랜만에 출연하셨죠. 어떻게 지내셨어요?

◆김선미> 일상적인 것들을 하고 코로나 방역에 힘쓰고요. 최근에 원전안전특위 구성하였습니다.

◇김유리> 원전특위, 어떤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는 건가요?

◆김선미> 방금 좀 전에도 말씀하셨듯이 울산 주변에 12개의 원전이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안전하게 정보 공개하고 어떻게 운영되어 가는지도 공개하자, 투명하게 하고 민관합동조사단도 구성해서 조사도 하고 투명하게 운영하자라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김유리> 최근 신고리 4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었잖아요. 이향희 위원장님, 여러 이유로 원전사고가 반복되는데,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이향희> 지난주 저희 방송에서도 한번 언급했지만 실제로 신고리 3,4호기가 국내의 기술로 만든 새로운 핵발전소잖아요. 그래서 안전성이나 기술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고, 특히 3,4호기 초반에 불량부품 투입됐다가 완전히 전면 다 교체됐던 일도 있었고요. 시작부터 문제였다는 게 하나 있고 또 하나는 최근에 원전 관리감독 관련해서 철저하게 비공개되고 있어서 울산시민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확인할 길이 없다, 사고가 나도 모르고 사고원인이 무엇인지도 확인할 길이 없고. 그래서 사실 이번 사고가 끝이 아니라 시작일까 봐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김유리> 우리가 이거를 방송으로 다뤘는데, 김선미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선미>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관계자분들에게 물어봤을 때에는 실제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KINS에서 조사했을 때 아무 이상이 없다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지만 그 이후에 사고가 생기고 사고 발생하면 방사선 유출은 전혀 없었다. 그냥 단순한 사고에 불과하다고 답변을 합니다. 이렇게 됐을 때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습니다. 저희들은 공개된 주는 자료만 얘기를 해야 되거든요. 그런 답답함이 있습니다.

◇김유리> 그렇군요. 원전안전특위 활동을 보니까 민관합동조사단 운영을 건의하겠다는 내용이 있던데 원전특위가 3월에 출범했어요. 근데 아직까지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이 시작조차 되지 않았는데 이유가 뭘까요?

◆김선미> 민관합동조사단이라는 개념이 사실은 구성을 해서 조사를 해야 됩니다. 그런데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시의회나 시에는 없습니다. 국가적 사무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구성한다 하더라도 이것을 저희들에게 위임을 해 줘야 합니다. 원안위나 국회나 정부가 노력을 해서 저희들에게 이러한 권한을 줘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저희들은 계속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고 답변은 부정적입니다.

◆이향희> 근데 실제로 경주 월성의 경우도 그렇고 영광 한빛의 경우도 그렇고 원안위나 한수원 산업부가 실제로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기도 했고 감시기구로 운영도 하잖아요.

◆김선미> 네. 울주군에도 있습니다. 최근에 생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향희> 그렇다면 울산시에서도 더 강력하게 요청할 수 있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울주군에서 시작하면서 저희들도 용기를 얻어서 시작하자라는 뜻에서 했고요. 그렇다 하더라도 울산시의 권한과 울주군에 대한 것, 울주군은 5km 반경 안에 있기 때문에 조금 역할이 다르긴 합니다.

◇김유리> 이와 관련해서 답을 들어보려고 울산시청 원전산업안전과에도 출연 요청을 했었는데, 방송을 거부했어요. 그 이유 잠깐 들어보시죠.

[인서트]
"원전특위가 구성이 돼서 활동을 하는 건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처음에 와서 업무보고도 했고. 그렇지만은 그 후에 특별한 사항이 없고 우리하고 공감대나 이런 게 없기 때문에 원전특위가 시의회하고 시하고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이 된 상황에서 같이 방송에 출연해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런 게 없었는데 느닷없이 방송에 출연하여 이야기 하란 말입니까?"


◇김유리> 원전안전특위 활동 목표 중에 첫 번째로 명시되어 있는 게 사고나 고장, 또 원전의 각종 검사 결과 정보를 시민에게 즉시 공개 요청하겠다는 내용이에요. 그런데 최근에 발생한 신고리 4호기 화재 때는 사고 발생 40분 뒤에 일부 시민에게만 사고 내용이 공지됐다고 제보를 받았거든요. 왜 그런 건가요?

◆김선미> 이번에 있었던 신고리 4호기의 화재 발생 건은요. 실제로 수중기압이 증가되면서 자동 개폐되는 소리가 폭음으로 발생하였고 다량의 수증기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을 위협했는데 방사선 수치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이것을 주민들에게 문자로 알림 해야 되는 의무사항은 없었습니다. 그렇다라고 이야기되어 알리지 않았고 재난이 아닌 상태죠. 두 번째 작은 사고라 하더라도 신청하는 사람들에게만 문자 알림을 보내주는데 그러다 보니 일부에게만 보내줬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약간 늦어졌고요. 원안위가 현장에 도착하고 난 다음에 문자발송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있었던 시민들의 공포, 저희들이 갔을 때 실제로 관계자분들에게 이거는 방사선이 유출되지 않다 하더라도 거기에 준하는 사고다. 가시적으로 방사능이 눈에 보이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거는 코로나 재난문자처럼 문자를 발송해줘야 되는 것이 의무다, 앞으로는 이런 것들에 대해서 검토해 달라 요구했고 그것에 대해 좀 더 확대하겠다고 답변을 들은 상태입니다.

◇김유리> 그렇군요. 원전특위와 공감대 형성이 안 됐다. 원전산업안전과에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인서트 들으시고 이야기해 주세요. 공감대가 형성이 안됐나요?

◆김선미> 사실 이게 울산시가 이제까지 관행적으로 원전 사업을 해오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산업안전과의 실무팀 팀장이 최근에 생겼고요. 그전에 약간 공석인 적도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조금 미흡한 게 있습니다. 근데 저희들이 들어오면서 지금 많이 노력을 해주시고 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십사 하고 부탁드립니다.

◇김유리> 이향희 위원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향희> 저는 좀 당황스러운데요. 시청 담당자가 언론의 요청에 의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기 계획이 뭔지 밝히는 게 원전특위와 교감이 있고 없고랑 무슨 상관이죠? 실제로 신고리 화재사고 이후에 울산시민들의 불안감이 상당히 높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울산시청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현재 상황은 어떤지 시의 담당자로서 충분히 얘기해 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저는 총괄 과장이신 원자력산업안전과 최민호 과장님이나 본인이 바쁘셔서 못 오시면 담당 사무관인 이정곤 사무관님 출연하셔서 얘기하실 줄 알았어요. 근데 이게 교감이 있다 없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너무 당황스럽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코로나 문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날리면서 이런 중대사고가 발생하면 왜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는지. 이게 법적으로 강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얘기하는 건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탁상행정의 전형이잖아요.

◆김선미> 시민들에게 문자 알림을 했을 때에 어떤 여러 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중에서 시민들이 새벽이든 야심한 밤이든 문자를 보냈을 때 불필요한 문자라고 항의한다, 문자를 보낼 수 없는 이유를 이런 핑계도 대고 있고요. 문자를 왜 안 보내느냐 했을 때 그들의 여러 가지 답변 중에서 그러한 사례들도 있고. 그래서 신청하는 사람에 한해서만 문자를 발송한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 상황은 엄중한 상황이라는 것이죠.

◆이향희> 아니 이거는 뭐라고 해도 사실 화재 사고 나서 40분 뒤에 마을에 방송한 것 자체는 명백하게 문제예요. 4호기 주변 주민들은 지금 대피해야 돼 말아야 돼 얼마나 갈등하셨겠어요.
 


◇김유리> 공포가 정말 컸을 것 같습니다. 김선미 의원님 원전안전특위 활동목표 중에 하나가 '안전대책을 위한 연구 및 전문가 토론회' 개최이던데, 토론회 개최하는 거예요?

◆김선미> 지금 당장은 아직 계획이 안 서고 있고요. 우선 7월 간담회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원전특위 구성이 지금 현재 일곱 분으로 되어있는데 최근에 인원 조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활동이 늦어졌고요. 그렇지만 7월부터는 당장 일을 추진할 계획이고 토론회와 세미나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해서 시민들에게 원전에 대한 중요성을 좀 더 강조하고 안내하려 합니다.

◇김유리> 어떤 내용의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보세요, 이향희 위원장님?

◆이향희> 저는 일단 시청에서의 협조도 원활하지 않은 것 같고 권한도 적은 것 같고.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전문가나 연구진들 구성에서 토론을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으시겠구나 라는 게 조금 느껴지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주셔야겠다. 왜냐하면 안전 감수성이라는 건 생활하고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돼요. 사실 우리 아이들 어릴 때부터 매월 1회 어린이집에서 소방대피훈련 하잖아요? 그래서 사이렌만 울리면 애들은 자동적으로, 아주 반사적으로 대피하거든요? 그런데 울산 시민들은 무색무취의 안 보이는 방사능에 대해서 일상적으로 불안감이나 위기감이 있긴 하지만 이게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시거든요. 그래서 이 안전대책을 만들고 여기에 본인이 충분히 훈련되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잘 못하세요. 이러한 부분까지 다 포함 되서 준비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김선미> 조금 더 덧붙이면 소방화재 안전교육은 아주 어릴 때 유치원 때부터 교육을 시켜오거든요. 그 교육을 함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소방 화재에 대해서 위협을 느끼진 않아요. 그런데 어떻게 이야기를 하냐면 원전이라는 것은 안전교육을 하면 위협이 되고 사람들이 불안해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 그게 아니고 우리가 예측 못한 사고에 대해 대비하자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보다 더 적극적인 훈련을 하고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그런 교육이 마치 원전이 불안정하다고 인식될까 봐 라는 뉘앙스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교육하는 것을 좀 소홀히 하는 듯한.

◆이향희> 관점이 문제네요. 정말 심각하네요.

◆김선미> 사실 그거랑 관계없는 내용인데.

◇김유리> 그러네요. 활동 목표 중에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피 매뉴얼을 만들고 또 시민들에게 이를 알리겠다는 내용이 있는데, 문제가 있어 보여요. 이와 관련해서 한 시민과의 인터뷰를 잠깐 들어보시죠.



◇김유리>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두려움, 그리고 제대로 대피하지 못했을 때의 불안감이 그대로 전해지는데, 저도 이런 상상 여러 번 해본 적이 있어요.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선미> 시의원으로서 솔직히 죄송하고 뭐라고 말씀드릴 사항이 없습니다. 울산 전체가 지역 면적으로는 한 54% 정도 되지만 인구로는 거의 대부분 85% 이상의 주민들이 전부 다 월성과 고리의 30km 반경 안에 있습니다. 계획구역 안에 있는데 사실 대피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른다는 말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그런 것들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주십사 하고 특위가 구성되었고 활동하려 합니다.

◆이향희> 얘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김선미 의원과 원전특위 열심히 응원해야 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사실 방사능 방재계획을 세운다는 자체가 쉽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안전한 곳을 찾기도 어렵고요. 아까 호계초에서 울산대학교로 대피한다는 방안이 있잖아요. 이게 사실 말이 안 되잖아요. 왜냐하면 울산대학교가 방사능에 안전한 대단한 건물이 지어져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냥 대학 건물에 모여 있어라 라는 건데. 그리고 그다음 지침에 따라서 또 다른 데로 대피하고. 근데 후쿠시마 사고에서 봐서 알듯이 대피 과정에서도 계속 방사능에 노출되고 피폭되잖아요. 그래서 정말 원론적인 의미에서 제대로 된 대책이 만들어지기 쉽지 않겠다, 이런 생각이 계속 드네요.

◇김유리> 인터뷰하면서, 가족 사이에 생이별할까봐 우려하는 내용도 들을 수 있었는데 잠깐 들어보실까요?



◇김유리> 이런 생각들도 다 해 보셨을 거예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김선미> 실제로 지난번에 5.8규모의 지진이 일어났을 당시에 집에 있는 TV가 태극기처럼 펄럭거렸어요. 아마 그 공포심에 대해서는 다들 울산 주민들이 경험을 하셨을 거고 그로 인해서 원전 사고가 없을까 피해가 더 생기지 않을까라는 불안함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응하고자 뭔가를 해야 되는데 지금 현재는 우리가 울산대학교를 간다 하든 학교나 구호소가 있습니다. 설치된 곳이 있는데 구호소에 갔다 한들 그냥 모아놓는 역할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진도 마찬가지겠지만 원전 사고 발생 시에 차를 가지고 나갈 수는 없습니다. 도로가 다 통제되고 실제로 차량이 다 막혀버리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한 우리가 대책을 세우고 해달라고 해서 지난 송철호 시장님께서 시뮬레이션을 해서 연구영역 발표한 적이 있는데, 이게 지금 시작일 뿐이지 현실적으로는 전반적으로 다 어려워 보입니다. 기차 탄다는 것도 사실 어렵고요.

◇김유리> 전용 헬기가 있어야 되나? 뭐 어떻게 해야 돼요?

◆이향희> 동구주민들은 현대중공업 협조를 구해서 배를 빌려야 된다 뭐 이런 얘기도 하시더라고요.

◆김선미> 사고를 막는 방법이 최선인데 그래서 저희들도 민관합동조사단도 해 달라 투명하게 해 달라 뭐든지 하나라도 위험이 생기면 안 된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것들을 최대한 요구하고 있는 상태고 정말로 없었으면 지금 현재 신고리 5,6호기까지 앞으로 향후 70년 이야기 하는데 그때까지 정말 안전하게 아무 일 없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 있습니다.

◇김유리> 이향희 위원장님, 시장 공약사항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임기가 1년도 안 남은 상황에서 원전에 대한 지적이 많이 나오는데, 공약이행이 제대로 안 돼서 그런 건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향희> 사실 따지기 시작하면 문재인 대통령부터 시작해야 돼요. 탈 원전 하시겠다고 했고 노후 원전 수명연장 안 하고 신규원전 안 짓겠다고 하셨는데 지금 다 역행하고 있잖아요. 송철호 시장님 같은 경우는 어떻게든 울산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구호소나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나 방사선보호약품을 확대하겠다고 했는데, 저는 이런 대증요법에 앞서서 제일 중요한 건 탈 원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전 사업 자체를 일단 멈추지 않고서는 울산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김유리> 김선미 의원님,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또 중앙정부의 방재 예산 지원을 요구하겠다는 활동 목표를 가지고 시의회와 시청은 어디까지 논의가 된 건가요?

◆김선미>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국가사무고 지방사무는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현재 국회나 정부, 원안위에 계속 요구하고 있는 상태고, 이거를 산업이나 국가방위와 관계되지 않고 안전에 관계된 것들은 전부다 지방사무로 이양해 달라 그래서 저희들이 거기에 대해서 추진하고 할 수 있다. 민간이라는 것이 일반적 그냥 민간을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간인을 말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들어가서 보면 그분들도 알 수 있으니까 그런 걸 열어 놔 달라고 지금 현재 요구하고 있고, 이게 우리 시에서 요구해서 해결될 내용은 아니라서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향희>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하는 거 맞아요? 아까 담당 공무원들 발언 들어보면 그런 느낌이 전혀 없는데?

◆김선미> 그분들도 아마 서툴 겁니다. 이렇게 나오는 것이 처음이여가지고.

◇김유리> 앞으로 울산시의회 원전안전특위의 활동 계획은 뭔가요?

◆김선미> 원전안전특위 구성할 당시에 있었던 내용들을 그대로 하긴 하는데 지금 현재 어떻냐면요. 울산지역이라는 것이 저희 더불어민주당의 방침이 있고 국힘당의 방침이 있고 일반 탈핵시민단체에서 하는 방침이 있습니다. 그게 약간 다른 부분이 있는데 국힘당 쪽에서는 원전 사업을 좀 더 발전시키자는 쪽에 있고요. 저희들 입장은 탈핵은 하지만 완전 탈핵은 지금 당장 할 수 없으니까 점진적 탈핵에 노력하자. 그리고 신고리 3,4호기가 폐쇄로 갈 때까지 원전 폐쇄 산업에 대해서 좀 더 노력을 해보자는 주의고요. 일반적인 탈핵단체에서는 아마 당장 가동을 정지하고 신고리 4호기도 공론화하지 않았습니까? 멈췄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시민들이 활동을 해서 이슈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안전특위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을 접어두고 안전에 관한 것만 최선을 다하겠다, 거기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김유리> 이향희 위원장님, 시의회에 바라는 게 있다면 지금 좀 말씀하시죠.

◆이향희> 실제로 원전 사업 자체가 국가사무라서 지방행정이나 지방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상당히 한계가 있다는 건 저희도 분명히 인지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방재계획이나 이런 권한, 책임은 또 울산시에게 넘겨주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시민 안전에 최우선의 과제를 두고 신고리 4호기처럼 화재가 나서 사고가 발생한 원전을 제대로 조사하고 조치를 취한 다음에 다시 가동할 때는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시장님이 제대로 검사하고 이거 가동해도 되겠다는 동의권 정도는 주면서 이런 방사능 방재계획을 같이 넘겨야 권한과 책임을 일치시키는 정치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있고요. 그래서 저는 김선미 의원님이 진정성을 가지고 원전특위 열심히 하시려고 하는 마음은 오늘 인터뷰에서 충분히 읽히는데, 담론을 떠나서 시민 안전을 중심에 두고 일을 하셨으면 좋겠다, 그게 핵심이다 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김유리> 오늘 주제와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한 말씀씩만 부탁드릴게요.

◆김선미> 방금 말씀해주신 것처럼 실제로 원전 사고가 나는 것은 예를 들면 사고 친 사람 따로 뒤에 사후 처리할 사람 따로 이게 좀 이상한 겁니다, 사실은. 이 부분이 핵심인 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 원안위에서 울산시에 부여한 것은 사고 후 처리에 대한 것만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을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일치화 시키면 좋겠다. 그리고 울산시민들 결코 지금 현재 마음이 편안하거나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좀 더 이러한 마음을 챙겨주십시오. 찾아봐주십시오.

◆이향희>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시민 안전을 위해서 울산시장님이 핵발전소 재가동 동의권 반드시 받아야 됩니다. 울산의 여야 모든 국회의원들 국회에서 좀 노력해주십시오. 관련 법안 좀 바꿔주세요.

◇김유리> 네, 오늘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출연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선미, 이향희> 감사합니다.

◇김유리> 시사팩토리 100.3 이제 마칠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유리, 기술에 강승복, 구성에 엄유미, 연출에 김성광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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