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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
'정치팩토리': 원전 인접 지역 주민 피해
-원전 인근 주민들, 방사능 누출로 내부피폭돼
-핵발전소 근처, 갑상선암 발병률 2.5배 높아
-원전 인근에서 이주 대책 요구한 지 만 7년째

  • Sep 09, 2021

■ 방 송 : 울산CBS FM 100.3
■ 방송일 : 2021년 8월 26일 오후 5:05~5:30
■ 진 행 : 김유리, 이향희, 이태인
■ 출 연 : 월성 원전 이주대책위 부회장 황분희
■ 제 작 : 김유리, 이태인, 성민주


 

◇김유리> 안녕하세요. 시사팩토리 100.3 청취자 여러분, 정치팩토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울산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균형감 있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그동안 메인 진행, 공동진행을 해오던 강승복 진행자는 본업인 엔지니어로 돌아갔다는 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향희> 안녕하세요. 정치팩도리에 이향희입니다. 오늘도 재밌는 이야기, 아주 귀한 이야기 준비했으니까 끝까지 경청해 주십시오.
 
◇이태인> 안녕하세요. 이태인입니다. 한 주 만에 다시 스튜디오로 복귀하였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으나 다시 한번 재미있는 이야기로 한번 풀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유리 아나운서랑 이향희 위원장,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어요?
 
◇김유리> 저는 백신 2차까지 접종 완료했어요. 다행히 안 아프더라고요. 웃어야 되는 건가? 근데 일단 안 아파서 좋습니다.
 
◇이향희> 아 한동안 가뭄이 와서 너무 걱정했는데 또 연휴에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가지고요. 이게 과일 추수해야 되는 또 농부들 입장에서도 너무 어려우실 것 같고 또 수해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잖아요. 하늘이 제발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유리> 맞아요. 이태인 진행자는 어떻게 지내셨어요?
 
◇이태인> 저는 화요일 날 백신 1차를 맞았고요. 녹음 당일인 오늘 조금 열감이 있긴 하지만 참을만합니다.
 
◇김유리> 열감도 있고 아프고 부럽다. 정치팩토리 지금 바로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광고 듣고 돌아올게요.
 
◇김유리> 정치팩토리 SE 어렵게 모셨습니다. 경주 월성 원전 이주 대책 위원회 황분희 부위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황분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유리> 반갑습니다.
 
◆황분희> 월성 원전 이주대책위 부회장 황분희입니다.
 
◇이태인> 네 반갑습니다. 바로 한번 질문을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온배수와 방사능 누출로 인한 원전 인근 주민들의 구체적인 피해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신 거 같아요.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한번 여쭤보고 싶거든요.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들이 있었는지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 설명 부탁드릴게요.
 
◆황분희> 온배수는 원전에서 따듯한 물이 바다로 나가니까 바다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은 피해를 보죠. 물이 온도가 올라가다 보면 내려오던 고기들도 오지 않고 그래서 굉장히 바다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곤란한 이런 걸 겪고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방사능 누출은 주민들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지금 방사능 누출로 인해서 주민들이 아기나 그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벌써 삼중수소라는 방사능에 피폭이 돼 가지고 태어나고 거기에 사는 주민들은 100%의 주민들 몸속에는 삼중수소가 내부피폭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원전으로부터 그런 주민들의 피해를 많이 보고 있죠. 그리고 또 한 가지 더 피해 상황은 원전이 이렇게 방사능이 나오고 위험하다는 것을 전국이 알다 보니까 재산이나 우리의 모든 것을 팔 수가 없어요. 사람들이 들어오지를 않으니까. 거기서 우리 재산을 내놓으려고 만약에 내부피폭이 되어 있다면 우리는 원자력과 싸울 필요 없이 살수만 있으면 우린 나가면 되잖아요. 불안한 사람들은. 그런데 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런 피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향희> 사실 울산 시민들 입장에서는 위험한 원전이 지어지면 당연히 국가에서 피해 보상금도 주고 또 보상을 받아서 다 이사를 나가셨을 거라고 상식적으로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좀 전에 부회장님 말씀처럼 실제로 집을 팔고 이사를 갈 수 없다, 이 상황에 대해서 상식적으로 그렇게 이해가 되니까 국가에서 충분히 다 보상금도 주고 이주도 하게 도와줬을 거 같은데라고 다들 생각하시거든요. 실제 어떤가요?
 
◆황분희> 아니에요. 지금 7년을, 오늘이 만 7년이에요. 우리가 여기 더 이상 살 수 없다. 후쿠시마를 보고 모든 것을 봤을 때 우리가 여기 내부 피폭된 상태에서 내 어린아이들 몸속에서 다 방사능이 누출이 됐는데 누가 거기 살려고 하겠습니까? 그래서 살 수가 없으니까 우리를 내보내 달라고 한 지가 지금 만 7년이에요, 오늘이. 만 7년인데 하나도 처음 그들이 월성 원자력 그분들이나 또 정부에서 하시는 분들의 말이 안 된다. 이렇게 법이 없다. 뭐 바나나 몇 개 방사능 밖에 안 되니 여기서 살아라. 멸치 뭐 이런 얘기들은 우리는 벌써 5년 전부터 이런 얘기를 듣고 있었어요. 이번에 그런 얘기가 나왔지만 저희들은 벌써 그때부터 그 사람들로 인해서 그런 얘기를 듣고 있었어요. 있으면서 괜찮다는 거죠. 그러니까 몸속에 있는 방사능도 기준치 미달이니까 살아도 된다. 괜찮다. 또 그럼 이주를 시켜 주려면 법이 없다. 그래서 우리가 산자부에다가 요청을 했어요. 국회나 이런 데에다가 뭐를 요청했냐면 우리가 살 수 없으니까 이주를 시켜라. 그럼 타당성 조사를 해 봐라. 이주를 시키려면 어떻게. 근데 산자부에서 나온 결과를 우리가 받아 봤을 때 이거는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거예요. 왜? 원전 주민 5Km에 사는 사람들을 전부 다섯 개 원전 주민들 전부 다를 넣은 거예요. 넣으니까 그 돈이 어마어마한 게 제가 지금 그 돈 액수를 87조? 하여튼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돈이 있어야 만이 이거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거야. 그래서 안 된다는 거죠.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감당을 할 수 없는 거죠.
 
◇이향희> 그러니까 월성 원전에 사시는 나아리 주민들 관련 이주 대책을 마련했더니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원전의 주민들의 이주 대책 요금을 계산해서 이렇게 많이 드니까 당신들 요구 들어줄 수 없다, 이렇게 답변했다는 거죠?
 
◆황분희> 맞아요. 그렇게 답변을 했고 또 한수원에서는 기준치를 들고 나오는 거야. 앵무새 마냥 법이 없다. 너희가 국회에 가서 법을 만들어라. 국회에서 법 만들어주면 자기들이 이주 시켜 주겠다. 법이 없어서 못 시켜 준다. 그리고 또 기준치 미달이다. 자기네들이 정해 놓은 기준치가 있잖아요. 원자력 학회에서 정해놓은 그 기준치에 미달하기 때문에 괜찮다는 거죠, 살아도. 그 얘기만 지금 줄곧 하고 있습니다.
 
◇이태인> 2011년 후쿠시마 핵사고를 전 세계 언론을 통해서 생중계되었잖아요. 이때 원전 인근 주민들이 격은 공포는 좀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당시 상황을 자세히 알려주세요. 주민들의 반응이나 그리고 한수원이나 월성원전의 직원들의 태도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청취자분들에게.
 
◆황분희> 아 이 후쿠시마 핵사고가 나서 중계를 했잖아요. 했을 때 이 후쿠시마 핵사고 나기 이전에 우리가 한 35년 동안 원자력이 가동이 됐잖아요. 그러면 후쿠시마 나오기 한 25년 정도를 그냥 우리는 원자력이 위험하다는 것을 몰랐어요. 누구 하나 원자력이 위험하단 얘기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처음 원자력이, 핵발전소가 들어올 때는 그냥 전기를 만드는 공장이라는 그런 하나의 인식이었지. 그게 뭐 주민들한테 해롭고 정부나 국민들을 나쁘게만 하겠느냐. 이래서 그냥 그분들이 하는 말을 듣고 그냥 그분들이 하고 싶은 대로 다 따라 준거예요, 후쿠시마 사고 나기 이전에는. 그러나 후쿠시마 사고를 딱 겪었을 때 그 사람들이 늘 하는 말이 뭐냐? 최고의 안전을 자기네들은 강조했고. 원자력이 발전된 최고의 안전이라고 강조했고, 또 우리나라는 지진이 절대 나지 않는다고 했어요. 지진도 나지 않는다.
 
◇김유리> 우리 지진 났잖아요. 2016년에.
 
◆황분희> 그러니까요. 그리고 그런 얘기들을 주민들한테 늘 한 거죠. 그러니까 아 그래 이건 안전한 거다. 그래서 그냥 믿고 그냥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온 거예요. 근데 후쿠시마 사고가 딱 나니까 아 이거 우리가 뭔가 속고 있구나. 우리가 뭔가 잘못 알고 있다. 분명히 뭔가가 원자력으로 인해서 그래 이제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자꾸 생각하게 되는 거예요. 쟤들이 원자력에 대한 얘기를 할 때 왜 좋은 얘기만 자꾸 했을까? 만약에 좋은 얘기가 있다면 아무리 물건도 잘 못 쓰고 잘못 다루면 어떤 피해가 올 수 있잖아요. 그런데 원자력도 마찬가지일 건데 왜 이 주민들이 잘못되면 어떤 사고에 대한 피해를 왜 얘기해 주지 않을까? 어떤 불명한 우리가 생각했을 때, 그래 후쿠시마에서는 아 그래 저렇게 자연재해가 났을 때 자기네들이 아무리 과학이 발달돼서 자기네들이 안전하게 관리한데도 자연재해는 이길 수가 없잖아요. 누가 자연재해를 막겠어요. 일본이 우리보다 원자력 산업이 뒤떨어져서 자연재해를 못 막았겠어요? 그래서 아 이거는 아니다. 원자력에 대한 거를 다시 보게 된 거죠. 그러면서 이제 전문가들한테 그래서 애들은 방사능이란 것이 수시로는 절대 나오지 않는다고 했어요. 수시로 방사능은 절대로 안 나온다고 했기 때문에 아니다, 이거 뭔가 방사능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한테 했을 때 경주 월성 원자력 중수로잖아요. 중수로에서는 늘 방사능이 나온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태인> 말을 바꾼 건가요?
 
◆황분희> 그렇죠. 놀랐죠, 우리는. 그런데 그 말을 듣고 이제 우리가 내부피폭을 조사한 거예요. 정말 나온다면 우리 몸이 어떻게 돼 있을까? 이 검사를 했을 때 그때 5살 아이하고 80세에 40명이 소변을 받아서 했을 때 그래도 우리는 괜찮아야지. 정말 우리가 삶의 터전이잖아요. 그러니까 괜찮아야지. 괜찮기를 정말 한 달을 피 마르게 정말 아니면 어떡하나. 정말 괜찮아야 된다. 이런 고민 속에서 한 달인데 그 결과지를 받아 쥐는 순간 정말 이 모든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잃은 거 같은 느낌. 내가 거기서 내 손자를 키우고 내 자식을 키우고 거기서 살려고 한 것들이 하나의 희망이. 정말 그러면서 그거보다는 내가 내 손자를 말이지 지금 5살 먹은 손자를 여기에 놔두고 키우고 있는데 얘는 어떻게 하느냐. 그래서 그때 제가 갑상선암 수술을 했거든요. 했을 때, 그래 내가 25년을 살았어. 갑상선암이 걸렸다면 손자도 지금 당장 정말 방사능이 어떤 다른 거와 같이 어떤 식품이 상해서 못 먹으면 내 몸속에 들어가면 당장 어떤 반응이 온다면 사람들이 어 그래 너 잘못됐다고 자꾸 하겠지만 이거는 금방 들어가서는 큰 반응이 없어요. 몇 십 년, 10년이 있다가도 올 수도 있고 20년, 그러면 얘도 한참 30대, 20대 나 같은 걸 겪지 말라는, 암이 걸리지 말라는 그때 그 불안한 거 정말 말할 수 없었죠.
◇김유리> 그러면 2011년에 후쿠시마 핵사고 때문에 주민들이 위험성을 자각을 하신 거잖아요. 근데 그 이후에 2016년에 지진이 있었잖아요, 경주 대지진 5.8. 그때 상황 어땠었나요?
 
◆황분희> 그때 지진이 일어나고 나서는 이제 더 불안하죠. 후쿠시마 났는데 우리는 지진이 없다 했는데 5.8이 났잖아요. 그때 정말 나는 아무 믿음이 없는 사람인데 정말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소리가 절로 나왔다고. 왜? 월성 원자력이 지진 대비가 6.0입니다. 5.8이 났잖아요. 거기다가 조금만 더 강도가 쌨다면 원자력 일본하고 똑같은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거죠. 너무 감사합니다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김유리> 그 상황에서도 또 감사를 하시는 우리 부위원장님이시네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황분희> 정말 이만큼 요 정도에서 멈춰 줘 가지고 너무 감사하다. 이거는 누구도 할 수 있고 하나님이나 이 일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향희> 참 그때가 마지막이었으면 했는데 2017년에 또 포항에서 지진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보니까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 보니까요. 지난 10년 동안 월성원전 30Km 이내에 226건이나 지진이 있었데요.
 
◆황분희> 네, 계속 났어요. 여진이 계속 나왔어요.
 
◇이향희> 그래서 경주 지진, 포항 지진 이후에 원전 인근 지역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한수원이나 정부가 마련한 대책, 방안 이런 게 좀 있나요?
 
◆황분희> 그건 없어요. 주민들한테 아무것도 없어요. 처음이나 자기네들은 괜찮다는데 지금도 안전하다는데요. 지금 안전하다는데.
 
◇이태인> 6.0이 한계인데 5.8 지진이 들이닥쳤는데도 안전하다?
 
◆황분희> 그러면서 이제 곧 지진은 약간 강화를 한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는 또 우리가 전문 지식이 없잖아요. 그 당시 시골 사람이다 보니까. 아 그래 6.0인데 한 7.0이나 또 7.5로 더 높이면 지진이 또 와도 괜찮겠다 이랬는데 어느 순간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아니 지진 대비는 건물을 지을 때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다 지어놓은 건물에다가 어떻게 거기다가 지진 대비를 7.0으로 할 수 있는가? 이 사람들이 또 속이고 있는 게 아닌가? 주민들을 안심시키려고. 그래서 전문가들에게 물어봤어요. 이걸 할 수 있는가? 그건 할 수 없다는 거죠. 지금 6.0으로 지어진걸, 물론 조금 할 수 있지만, 그분이 하는 말이 그 사람들 얘기는 6.0으로 지어졌지만 7.0이 오더라도 우리 원전은 괜찮다. 안전하다. 그 얘기라는 거죠.
 
◇김유리> 어떤 근거로요?
 
◇이태인> 근거도 없이. 근거는 거기는 있겠지만 충분히 인근 지역 주민들을 설득할 만한 근거는 아니었다는 거겠죠.
 
◇이향희> 정말 너무 안타깝네요. 눈 가리고 아웅도 아니고 일단 상황이 생길 때마다 임기응변식으로 한수원이나 월성원전이 대응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드는데 부위원장님, 남태재 감독의 영화 월성을 보면 그 영화에 주민들이 다 등장하시잖아요. 저는 좀 깜짝 놀랐는데, 주민들 대다수가 갑상선암 수술 자국이 있더라고요.
 
◆황분희> 다 있어요.
 
◇이향희> 부위원장님도 마찬가지고, 암이나 백혈병이 이렇게 흔한 질환이 아닌데 암이 이렇게 많을 수 있나? 이 중대 질환인 암이랑 원전이랑 상관관계가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의심이 좀 전 들던데 어떠셔요? 실제로? 그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계시죠?
 
◆황분희> 원자력에서 방사능이 삼중수소 한 가지만 나오지 않잖아요. 방사능 종류가 100 몇 가지 엄청 많은데 그중에서 우리가 삼중수소라는 하나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검사할 수 있는 것만 하나만 했다 말입니다. 한 개만 했고, 그 나머지는 지금 어떻게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그것도 모르죠, 누구 하나. 그런데 이 갑상선암만은 서울대 백도명 교수님이 암 환자들 추적 검사 이렇게 자기가 모든 역학조사를 했을 때 타지역보다 2.5배, 핵발전소에 가까이 살면 갑상선암 온다는걸, 그런 걸 해서 우리가 공동 소송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이태인> 어쨌든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니까.
 
◆황분희> 있다고 보는데도, 한쪽은 있다고 보고 한쪽은 아니라고 보는 거죠.
 
◇이향희> 여전히 기준치 미달 이런 얘기 하겠네요, 한수원은.
 
◇이태인> 그러면 2020년 10월 27일에 노컷뉴스를 보면 환경부 주도 주민 건강 역학조사가 진행된다고 하더라고요. 현재 어느 정도 진행된 건지, 또 결과에 따른 대책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황분희> 그래서 우리가 줄기차게 정부에 주민 건강 역학조사라도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 정말 여기에 살아서 이 거리 별로, 한 집에 사는 가족이 여섯 명이 살아도 핵발전소 주위에 오래 머문 사람과 덜 머문 사람이 방사능 수치가 다른 거예요. 그래서 그러면 이거 역학조사를 해 달라 해서 역학조사가 지금 시작하려고 준비 중에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환경부에서 요거는 할 거예요.
 
◇김유리>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맥스터가 추가 건설되고 있는데 양남면의 반대 의견은 55.8% 로를 나왔어요. 참고로 울산 북구 주민 투표 결과가 95%가 반대 의견이었거든요. 원전으로 인한 피해가 많다고 주민들이 느꼈지만 맥스터 건설 반대 입장은 생각보다 높지가 않더라고요. 이거 궁금했어요. 이거 왜 이래요?
 
◆황분희> 창피한 일이에요. 이걸 주민들이 정말 이거를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데 우리가 분명 약속을 받았잖아요. 중저준위 방폐장을 넣는 곳에는 고준위 핵폐기물을 가져나가기로 2010년도 가져나가기로 법적인 약속을 받았어요. 그런데 이게 갈 곳이 없다는 이유로 임시라는 또 이유로 또 여기다 놔 놓고 우리는 가져가라 하는 주민과 이게 뭐냐면 한수원이 친원전과 반원전이 사람들을 이 마을의 한 사람이나 양남면의 사람들을 모두 적을 두 가지로 사람들 만들었어. 거기에서 마을의 이장님이나 이렇게 한 사람들 또 지자체나 시나 이런 사람들이 면이나 모든 것이 맥스터를 찬성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럼 그거를 전부 주민들한테 유도하는 거예요. 괜찮다 이거 들어와도 괜찮다는 거를. 근데 거기에는 어떤 논리가 있냐면 돈이죠, 지원금.
 
◇이향희> 사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의하면 20대 국회부터 원자력 발전 관련 지역자원 시설세 개정안이 정말 많이 발의 돼서 타당성 검토를 했는데 사실 현행 세율을 높이는 방안도 지자체별로 별도의 지방세 신설하는 방안도 장기적인 관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연구원의 연구 결과고요. 그나마 지역자원시설세는 목적세로 특별회계 설치해서 조례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방법을 찾고 있는데 문제는 좀 전에 부위원장님이 지적하신 대로 각종 원전 지원금이나 지원 사업은 원전 주변지역 발전협의회나 이장단 협의회가 사실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민원성 사업 승인하는 방식이나 또 지원 사업 나눠먹기 하느라고 잘못 쓰이고 있는 거 아니냐는 비판이 있고, 오히려 지원금 때문에 지역 주민 공동체 다 파괴되고 갈등이 심하다는 지적도 있어요. 이 부분 조금만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황분희> 이거는 여기 설명해놓은 그대로예요. 여기 설명해놓은 그대로예요. 지금 엄청난 갈등을 겪고 있고요. 이런 지원금들이 잘못 쓰이는 것 때문에 정말 이렇게 목숨을 끊는 사람도 있어요. 동네에 몇 년 전에 우리 이장님도 한 분이 그렇게 가셨고 또 그 위 동네 이장님도 한 분 가셨어요. 그럼 이게 어떠냐 하면 시골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지원금 받아서 그냥 써도 되는 돈이라고 해서 썼는데 나중에 보니까 이게 잘못됐더라 이거죠. 그래서 감당을 못하니까 이렇게 된 건데, 그러니까 지원금 이거 정말 잘 못 쓰이고 있어요. 지금 여기에 나온 이대로 하나도 틀린 거 없이 이대로의 지금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김유리> 27일 이주대책 요구 농성 7년을 기리는 행사를 월성원전 앞에서 진행하신다는데 마지막으로 청취자 여러분께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만 부탁드릴게요.
 
◆황분희> 청취자 여러분들한테는 원자력이 이렇게 위험하다는 거. 물론 우리나라 원자력이 없어서는 안되겠지만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말 이렇게 우리가 사는 삶의 위험이 더 좀 덜 하도록 재생에너지라든지 모든 것을 이런 것을 좀 앞으로 많이 개발해서 하고 또 간곡히 정말 청취자분들과 하고 싶은 말은 전기를 좀 아껴 쓰시라는 거예요. 조금 더 아껴 쓰면 핵발전소도 하나라도 덜 지을 수 있고 덜 가동할 수도 있고 우리가 덜 위험에 처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전기를 많이 아껴 쓰시고 또 이 전기를 이렇게 편하게 쓰는 반면에 그 주위에서 사는 고통 받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계셨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김유리> 감사합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경주 월성원전 이주대책 위원회 황분희 부위원장이었습니다. 오늘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지요. 애플 팟캐스트, 구글 팟캐스트, 팟빵, 유튜브에서 '정치팩토리 SE' 검색해서 찾아들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 <이정권>의 '날아' 노래 나가고 있는데요, 이 노래 띄어드리면서 저희는 인사드리겠습니다. 모두~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