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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
'정치팩토리': 박맹우, 무소속으로 울산시장 후보 나선다
박맹우 후보자 "이번 컷오프는 밀실 야합이다"
"이유 없는 컷오프 결과, 정치해서 보여줄 것"
다른 후보가 가지지 못한 시장 경험이 '경쟁력'

  • Apr 29, 2022

■ 방 송 : 울산CBS FM 100.3
■ 방송일 : 2022년 04월 19일 오후 5:05 ~5:30
■ 진 행 : 김성광
■ 출 연 : 박맹우 전 울산시장
■ 제 작 : 김성광, 성민주


 

◇김성광> 최근 울산시장 예비후보자 캠프 사이에 지지선언이 이뤄지면서, 선거판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18일이었죠. 국민의힘 울산시장 경선에서 컷오프 된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정갑윤 울산시장 예비후보자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사팩토리 100.3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광 프로듀서입니다.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40여 일 정도 남겨놓고 있는데요. 시사팩토리 부속 시사연구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치팩토리 코너가 한시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8일 어제 방송에서는 정갑윤, 김두겸 그리고 이채익 국민의힘 울산시장 예비후보자와 각각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오늘은 박맹우 전 울산시장 인터뷰 함께 하고요. 이어서 진보당 울산시당 강진희 북구지역위원장 인터뷰로 정치팩토리 코너 준비돼 있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박맹우 전 울산시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맹우> 안녕하세요. 박맹우입니다.
 
◇김성광> 경상일보가 진행한 울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박맹우 후보자께서 22.3%로 1위에 올랐었죠. 꽤 좀 된 얘기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가 됐어요. 그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박맹우> 결과적으로 원천 배제되는 컷오프를 당했습니다. 원인을 이렇게 짚어보니까요. 특정인을 세우기 위해서 보니까, 박맹우와 함께 경선을 하면 무조건 안 되니. 이런저런 이유 없이 그냥 커트한 것이다. 이런 결론을 저는 내리고 있고.
 
◇김성광> 특정인을 세운다 하면 지금 경선에 들어간 서범수, 정갑윤, 김두겸 그리고 이채익 후보자들을 얘기하시는 거죠?
 
◆박맹우> 네 사람 중에 안 있겠습니까.
 
◇김성광> 네 명 중 한 명이다. 그러면 그 세우려고 하는 사람은 누굽니까?
 
◆박맹우> 그건 짐작에 내가 맡길게요. 짐작에 맡길게요.
 
◇김성광> 청취자분들 중에 잘 모르시는 분들은
 
◆박맹우> 여기 경선에 권한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시면 알지 않습니까.
 
◇김성광> 경선에 권한이 있는 사람.
 
◆박맹우> 공당에 정식으로 규정에 맞춰서 신청을 하고 공관위가 제시한 어떠한 기준에도 위배된 적이 없고
 
◇김성광> 네
 
◆박맹우> 물론 전과나 이런 것은 하나도 없고요. 다 맞췄는데 이렇게 뜻밖에 커트를 했는데, 놀라운 것은 사유 설명이 하나도 없어요. 왜 컷오프를 했는지 결정하면 결정하는 이유가 있을 텐데요. 재심을 청구했는데 또한 기각을 당했고 그것 또한 사유 설명이 없고요. 다만 이제 공천관리심의위원장인 정진석 위원장이 문자로 너무 송구합니다 이런 말만 왔어요.
 
◇김성광> 그랬군요. 특정인 한 명을 시장으로 내세우기 위한 '경선 담당자의 농단이다'라고 이렇게 얘기하시는 건가요?
 
◆박맹우> 그렇죠. 완전 밀실 야합
 
◇김성광> 밀실 야합이다. 그런데 그 과정의 사유도 설명이 전혀 안 됐다.
 
◆박맹우> 확실한 사항이고 이거는 전례도 잘 없을뿐더러, 다른 사람은 그래도 이후라도 달고 커트를 하는데 이유 설명 하나 없이 그냥 컷오프 했어요.
 
◇김성광> 네 14일에 이제 기자회견 지난주였죠. "국민의힘을 떠나서 무소속으로 울산시장에 출마한다" 이렇게 밝히셨는데 지금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박맹우> 정말 무소속 싫습니다. 그러나 그런 제가 이렇게 무소속 결심을 할 때까지는 어떤 심정이었겠습니까. 또 이게 어떤 이유라도 알 수가 없는 그런 하자 없는 이런 상황에서, 아까 말씀드린 단순한 어떤 그런 정치적 농단에 의해서 되고. 이것은 줄곧 시민들이 높은 지지율로 저를 불러내었던 시민의 뜻과도 배치되지 않습니까. 또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저도 자존심도 많이 상해요.
 
◇김성광> 그렇겠죠.
 
◆박맹우> 이것은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커트를 했을 경우에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저 사람들도 알아야 될 겁니다. 그래서 내가 힘들지만 무소속 출마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반드시 정치를 해서 보여주겠다.
 
◇김성광> 그 중간에서 농단을 만들어낸 사람은 누굽니까?
 
◆박맹우> 아이고 입이 간질간질한데.
 
◇김성광> 네 얘기 해 주시죠. 청취자분들이 궁금해할 것 같은데요.
 
◆박맹우> 여기서 말씀드리기가 좀 그래요. 또 그게.
 
◇김성광> 시당 위원장인 겁니까, 아니면은 공천 담당자입니까?
 
◆박맹우> 그렇게 알아서 새겨만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김성광> 네 알겠습니다. 이 선거는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근데 국민의힘이라는 당 조직 없이 어떻게 이번 선거 치러낼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박맹우> 그 말씀이 맞는데. 제가 그동안에 꾸준히 시정을 수행하고 그 뒤에 이렇게 활동을 해 오면서 느낀 게, 정말 바닥에 깔려 있는 박맹우의 지지 정서가 굉장히 강합니다. 나름대로 공식 당 조직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엮어진 조직도 많고 이유 없이 박맹우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 그런 분들의 마음을 모아서 한번 힘차게 해볼 생각입니다.
 
◇김성광> 네 그 같은 보수 진영의 국민의힘에서는 서범수 후보자가 강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범수 후보자하고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좀 노회한 정치인 이미지가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들리거든요. 이거 극복할 수 있을까요?
 
◆박맹우> 누가 강세인지 그건 모르겠고요. 그런데 '노회'라는 말씀에 좀 유감을 표합니다. 저는 남들도 그래 보는 사람이 많지만 전혀 노회하지 않습니다. 정말 저는 힘차고 신선합니다. 예를 들면 몸도 마음도 다 건강해요. 몸 건강은 얼마 전에 영남 부봉 다 등정했고요. 그리고 항상 저는 생각을 젊게, 싱싱하게 미래지향적으로 합니다. 저는 노회하게 뒤통수를 치고 음모를 하고 이런 비슷한 행태의 일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김성광> 구태 정치는 안 한다.
 
◆박맹우> 네 그런 것은 해 본 적 없고 그렇게 생각지도 않고. 단순히 경력만 보고 그래 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전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이런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저는 이렇게 봐요. 평상시에 좋은 때는 필요 없지만 어려울 때는 경륜이 절실합니다. 어려울 때, 우리 울산이 좀 어렵죠. 여러 가지로 과도기적으로 어려운데 이럴 때는 바로 저 같은 경륜을 가진 정치 경영 행정력을 가진 이런 사람이 아마 꼭 필요하다. 제가 주장하는 게 그겁니다. 어떤 경험이 없는 초보가 나와서 이것저것 파악한다고 1년, 2년 보내다가 보면 골든타임 다 놓치고 이러다가 제대로 정리도 안 되고 이렇게 우물쭈물 4년 그냥 보내기가 십상입니다.
 
◇김성광> 지금 이거는 서범수 후보자 대상으로 하시는 얘기죠? 0.5선
 
◆박맹우> 아니 지금 이런 면에서는 네 분이 다 그렇죠. 시장 경험은 없지 않습니까.
 
◇김성광> 시장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금 하시는 얘기는 윤석열 당선인도 0선 대통령이기 때문에 경험이 없어서 더 참신하게 운영해 볼 수 있다. 이런 얘기도 하시거든요.
 
◆박맹우> 그런 면도 있는데 그것은 불가피하게 우리 국민의 선택지가 그것밖에 없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렇게 됐고 그래서 그것을 또 보강하기 위해서 또 옆에 출중한 사람들을 많이 모시면 되고요.
 
◇김성광> 경륜이 중요하고 그리고 구태 정치를 하는 이들이 더 노회한 거지 구태 정치 안 하는 사람 젊은 사람이 노회할 수 있다.
 
◆박맹우> 젊은 사람이 노회한 거 많이 봤어요. 최근에 공천 심사를 받으면서 가장 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노회하더라고요. 정말 완전 '젊은 꼰대'더라고요.
 
◇김성광> 젊은 꼰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철호 현 시장이 이제 단독으로 공천 받게 됐습니다. 송철호 현 시장하고 비교해 볼 때 여기도 이제 시장 경험이 있죠. 박맹우 후보자께서는 어떤 경쟁력이 있고 또 어떤 차별점이 있다고 보십니까?
 
◆박맹우> 우리 송철호 후보하고는 참 어찌 보면 악연에 가깝죠. 세 번을 해 가지고 세 번을 제가 이겼거든요. 우리 송철호 시장이 이제 훌륭하고 한 4년 시장 경험을 하면서 많이 노하우도 쌓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그런 면에서는 인정을 하겠지만 저는 행정이면 행정, 정치면 정치 모든 분야에 걸쳐서 검증되었다고 할 정도로 많은 경륜을 쌓았습니다. 송철호 현 시장이 쌓아왔던 것과는 차이가 많다. 크다.
 
◇김성광> 그게 8년 정도 더 경험이 많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 거죠.
 
◆박맹우> 연수만 또 문제가 아니라, 저쪽은 어떤 좌파적 이념에 의해서 오는 경륜이고 사회주의적 어떤 색채가 가미된 그런 경륜이라고 본다면. 우리는 그야말로 시장경제주의에 입각한 정말 신선하고 다양한 그런 많은 경륜을 쌓았다.
 
◇김성광> 근데 이번에 '재난 기본소득' 같은 경우에는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잖아요.
 
◆박맹우> 네 뭐를 해준다고 하면 싫어할 사람이 있습니까. 지금 천 조원, 이천 조원 빚투성이의 나라가 그런 기본 소득까지 감당이 가능하겠습니까. 저는 실현이 불가능한 것이다.
 
◇김성광> 재정 낭비다.
 
◆박맹우> 낭비라기보다 거의 그렇게 할 재정이 없어요.
 
◇김성광> 그러면 다음번에 또 다른 팬데믹 사태가 오면 '재난 기본소득' 이런 건 안 하시는 겁니까?
 
◆박맹우> 재난 기본소득? 재난이요?
 
◇김성광> 네 재난 기본소득.
 
◆박맹우> 이런 것은 일부 상황에 따라서 판단해 볼 필요가 있겠죠. 어쩔 수 없이. 전체적인 기본소득 이런 것은 거의 재정상 불가능에 가깝죠.
 
◇김성광> 불가능하다. 중앙정부 협력 구상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차기 이제 행정부 수장인 윤석열 당선인과 어떻게 협력할 계획인지 궁금하거든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소속이 아닌 무소속으로 중앙정부와 협력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는 거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들리거든요.
 
◆박맹우> 만약에 제가 시장이 되면 빠른 시일 내에 복당을 해야 되는 거죠. 당을 떠나서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다들 그 모든 지역에 대한 관심 이런 것이 다 있기 때문에, 우리 지역 관심사 그것이 바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연결되기 때문에 좋은 안을 만들어서 끊임없이 건의하고요. 또 주변 인맥 도움도 좀 청하고 시장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겁니다.
 
◇김성광> 그럼 좀 지역 현안으로 넘어가 볼게요. '울산 경제혁신회의' 설치 공약을 내세우셨습니다. 근데 '울산 경제 살리기'에 열중하는 걸로 보이는데, 이거는 민간 주도 경제 성장입니까? 아니면 공공주도 경제 성장입니까?
 
◆박맹우> 단연코 민간주도 경제 성장입니다. 관에서는 어떤 여건 조성 계기만 만들어줄 뿐이고, 그것을 힘차게 밀고 나가서 추진하는 것은 민간 영역이 돼야 한다.
 
◇김성광> 한편 근데 울산 현대중공업 같은 경우에는 '한국조선해양'이라는 이름으로 지주회사를 서울로 올리고, 이제 울산 지역에는 사실 하청 공장처럼 울산 중공업이 남아버렸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민간 주도 경제 성장을 모두 다 100% 믿을 수 있는 것이냐라는 좀 회의적인 시각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맹우> 우리 연대 조국 같은 경우는 그때 투쟁도 많이 하고 했었는데 그렇게 되었고요. 그것은 아마 대우조선을 MnA한다는 조건으로 그래 되었었는데, 내용은 아직은 모르겠지만 그게 잘 불발로 되는 것 같기 때문에. 그렇다면 옛날처럼 원위치하는 그런 방법은 또 없는지 이런 것도 한번 짚어보고요. 그렇더라도 제가 말씀드린 것은 어떤 그런 판단 자체도 민간 영역이다. 사실은. 그런 면에서 안타깝긴 하지만 어쨌든 그런 어떤 큰 우리 기업들이 자기가 판단하여 더 발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다고 하면, 인정을 하고 믿어줘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입니다.
 

◇김성광> 알겠습니다 시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벌써 인터뷰를 마칠 시간이 됐는데요. 마지막으로 한마디해 주시죠.
 
◆박맹우> 저의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국민의힘과 오랫동안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해왔던 제가 정말 납득할 수 없는 어떤 공정하지 못한 이런 사안을 당하고 나서, 무소속 출마를 하고 또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오만에 사로잡혀서 공정을 저버린, 그런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보여주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응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제가 가는 길에서 꼭 성공을 하고 싶습니다.
 
◇김성광> 네 지금까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었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박맹우> 네 감사합니다.